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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해설: 로씨야와 터키간의 관계변화에

2016년 10월 12일 15:59【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로씨야 뿌찐 대통령이 10일 터키를 방문하고 이스땀불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대회에 출석했다.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뿌찐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고 두나라는 천연가스 통로건설 항목협의를 체결했다.

분석가들은, 이는 지난해 11월 터키가 로씨야측의 전투기를 격추한후 뿌찐 대통령이 처음 터키를 방문하는것이고 뿌찐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금년 8월이래 진행하는 세번째 회담으로서 두나라관계가 회복되는 리듬이 빨라지면서 두나라관계의 정상화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인정했다.

터키와 로씨야 두나라가 체결한 천연가스 수송관 건설항목협의는 뿌찐 대통령의 터키방문에서 초점중의 하나로 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협의문서 조인식에서 두나라관계 정상화행정은 지속될것이라고 표했다.

2014년 12월 쌍방은 천연가스 수송관을 건설할데 대한 항목조인 비망록을 체결했다. 관련항목은 로씨야 천연가스가 흑해 해저수송관을 통해 터키에 수송하는 항목이다. 계획에 따라 수송관은 네갈래로 설계되고 년간 공급량은 630억립방메터이며 그중 부분적 수송선로는 동남유럽국가에 리용된다.

지난해 11월 터키측이 수리아에서 임무수행에 나선 로씨야 전투기를 격추한후 두나라관계가 악화되면서 로씨야는 터키측에 대한 제재조치를 강구했고 터키에 대한 천연가스 수송관항목도 이로해 중단됐다. 금년 6월 에르도안 대통령은 로씨야 전투기 격추사건과 관련해 뿌찐 대통령에게 사과하면서 두나라관계가 완화되기 시작했고 로씨야도 터키에 대한 제재를 점차 취소했다.

금년 7월중순 터키에서 정변 미수사건이 발생한후 터키정부는 사건의 배후로 미국을 지목하면서 터키와 미국간의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한편 로씨야가 우크라이나와 수리아 등 문제에서 미국 등 서방국가와 각축전을 벌이면서 로씨야와 터키관계가 완화되기 시작했다.

분석가들은, 유럽에 대한 로씨야의 천연가스 수송망중 터키는 남쪽 수송망의 중요한 고리로서 로씨야가 우크라이나에 지나차게 의지하는 국면을 타파할수 있으며 에너지 분야에서의 로씨야와 터키사이의 협력은 중요한 전략적 의의가 있다고 인정했다.

수리아 문제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로씨야와 터키측이 수리아에 대해 새로운 지원전략을 제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접전상황에 있는 수리아 북부도시 알레파에 대해 인도주의 원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뿌찐 대통령에게 수리아 북부지역에 대한 터키측의 군사행동 관련상황을 통보하고 두나라간의 협력가능성을 검토했다.

분석가들은, 두나라사이의 긴정정세가 완화되면서 수리아문제에서 두나라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강화될것으로 전망했다.

로씨야 과학원 동방연구소 중동연구센터의 하지예브 연구원은, 최근 터키 지도층은 수리아 바샤르 정권에 대한 규탄을 줄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터키측이 바샤르의 집권을 허용하는 전제하에서 쌍방이 수리아문제 해결을 토론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예브 연구원은, 수리아문제에서 미국이 로씨야와의 협력을 거절하는 배경하에서 터키측의 립장이 주목된다고 덧붙혔다.

하지예브 연구원은, 비록 터키가 나토 회원국이고 서방국가와 동맹관계이지만 적지않은 문제에서 터키와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와 립장 분쟁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하지예브 연구원은, 쿨드인 문제에서 터키는 국내에 쿨드인 자치구를 건립하는것을 견결히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면에서 터키와 로씨야, 수리아가 공동인식을 달성할수 있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로씨야와 터키가 여러문제에서 분쟁이 존재하지만 당면 정세하에서 이러한 분쟁은 두나라관계의 정상화에 불리한 영향을 가져다주기 힘들고 공동리익령역에서의 쌍무협력도 원활하게 이루어질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로씨야도 터키측의 립장전변을 바라지 않는다고 전했다.

로씨야 전략연구소 부소장 겔라조와는, 터키측은 한면으로 로씨야와의 쌍무협력에서 실제리익을 쟁취할것을 바라고 있으며 다른 한면으로 로씨야와의 관계개선을 통해 서방국가를 “자극”하고 이로써 자기의 지연정치지위를 돋보이게하고 터키에 대한 서방국가의 정책을 개변시키기를 바란다고 분석했다.

래원: 중앙인민방송 (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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