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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서 살수록 행복감 떨어진다?

2013년 11월 06일 08:52【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국가통계국 북경조사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제6회 국정조사(2010년)에서 나타난 북경주민수는 1961만 2000명으로 제5회 국정조사(2000년)와 비하면 604만 3000명이 증가해 증가률이 44.5%에 달했다. 북경주민수는 해마다 평균 60만 4000명 증가, 년 평균 증가률이 3.8%에 달한다. 그만큼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북경의 외래인구는 계속 증가해왔다.

중국사회과학원 인구로동경제연구소의 양가는 "(이 수치는) 중소도시의 증가률보다 높은 수치이다. 대도시의 경우 출생률이 떨어지면서 자연증가률이 낮아지고있는 상황에서 인구가 증가되는 주된 원인은 외래인구의 류입이다"고 말했다.

대도시는 필경 젊은이들에게 많은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시야를 넓혀주며 지식을 쌓는 기회를 주고있다. "그러나 사회의 급격한 발전속도에 적응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그들은 북경이나 상해, 광주 등지로부터 "도피"를 선택하기도 한다"고 양가는 설명했다. 또한 "낯선 도시에서 신참자는 고립되기 쉽다. 하기에 도시 융에 관한 연구에 주목해 사회적안전망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물질뿐만아니라 정신적인 면을 지원해야 한다. 외지에서 류입된 사람들을 위한 사회보장을 제대로 갖추어야 하고 그들의 취업 환경이나 조건을 개선하며 정치 등의 사회참여도 고려해야 한다"고 양가는 견해를 밝혔다.

상해복단대학 인구연구소 임원교수는 "북경, 상해, 광주로부터의 도피현상은 간과할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도시의 지나치게 비싼 생활비용과 경쟁 스트레스가 지방출신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악화시키고있는바 그로 인해 젊은이들의 행복감이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도피"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된다는것이다.

최근 발표된 "중국 중산층가정 행복지수조사"결과가 이를 뒤받침한다. 전국 10대 도시에서 20세-40세의 중산층 7만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중경과 사천, 강소, 복건의 행복지수가 최고,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가정생활에 만족하고있었다. 반면 경제가 가장 발달한 절강, 북경, 상해, 심수 등지의 행복지수는 최악이였는바 중산층가정으로 말하면 "행복하다고 할수 없는 도시"가 되여버렸다.

래원: 길림신문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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