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 원만한 성공 이뤄
북경 7월 31일발 인민넷소식(임영화):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제8회 희망의 꿈나무 키우키 프로젝트이자 동북 5개 지역 중학생 북경탐방활동이 어제 저녁 수료식을 끝으로 원만히 막을 내렸다.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사회 각계 애심인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물심량면으로 후원한 이번 행사는 동북 5개 지역에 있는 조선족 중학생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어 힘찬 비상을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주최측은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는 조선족 집거지역의 중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2011년부터 주최한 공익행사로서 지금까지 8회째 이어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약 180여명의 학생들이 이 행사에 참여해 꿈과 희망을 얻었으며 또한 그 이전에 꿈나무로 이 행사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좋은 소식이 자주 들려와 큰 위안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각 지역의 학교에서 추천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품행이 단정하고 학습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로서 올해에는 총 32명의 꿈나무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유난히도 더운 올해 7월, 동북 5개 지역에서 선발된 32명의 꿈나무들은 인솔선생님과 함께 27일 북경에 도착해 본격적인 탐방활동을 시작했다. 그들은 북경대학, 중앙민족대학, 민족출판사, 국가도서관, 현대자동차공장, 백성로보트회사, 만리장성 등 곳을 견학, 탐방하면서 시야를 넓혔고 선배, 성공인사들의 소통과 조언을 들으면서 '자신의 꿈을 찾는' 보귀한 시간을 보냈다. 또 학생들을 위한 특강도 있었는데 리란 명예회장의 '뿌리깊은 나무는 쉽게 뽑히지 않는다', 시커지도(稀客地图) CEO 최광일의 '나음보다는 다름(不求更好、但求不同)', 주소란의 '목표실현 방정식' 등 세차례의 특강은 학생들이 민족의 력사를 료해하고 민족 정체성을 찾으며 넓은 안목과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지고 새 시대가 요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줬다.
남설경 자선공익부 부장은 총결발언에서 4박 5일은 끝이 아닌 새로운 인연의 시작이고 며칠동안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밑거름으로 하여 고향에 돌아간 후에도 서로 응원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며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면서 공부와 생활을 충실히 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현옥 자선공익부 부회장은 전반 프로젝트에 대해 총화할 때 4개월 동안 준비한 행사가 원만히 끝날 수 있게 도움을 준 사회 각계 애심인사들에게 감사하고 또 더운 날씨와 빡빡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큰 탈이 없이 훌륭하게 행사를 마친 꿈나무들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
30일 저녁, 이번 탐방활동의 대미를 장식한 수료식에서는 학생들이 4박 5일 동안 잠도 줄여가면서 틈틈이 준비한 발표평가회가 진행됐다. 이번 평가회는 애심녀성네트워크의 리란 명예회장, 리정애 명예회장, 리문자 리사장, 애심문화원의 남복실 원장, 중앙민족대학 김현철 선생님, 북경애심장학회 한룡갑 부리사장 등이 심사위원을 맡아 엄격하고 공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총 네개 소조로 나뉘여 4박 5일간의 추억을 동영상에 담아 전시한 후 '꿈'을 주제로 연극, 노래,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소감발표를 통해 며칠동안 훌쩍 성장한 모습도 보여줬다.
주최측에서는 '빛나라상', '새별상', '꿈너머꿈상, '아람상' 등 단체상과 '꿈나무상'이라는 개인상을 설치해 학생들을 격려했으며 그들을 위한 수료증과 함께 따뜻한 사랑의 선물을 전해줘 감동을 더했다. 2조가 준비한 태권소녀의 성장기를 그린 연극 '성장통(通)'이 최고상인 '빛나라상'을, 3조의 나눔의 따듯함을 전한 연극 '우동 한그릇'이 '새별상'을, 댄스와 노래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4조의 공연 '비상'이 '꿈너머꿈상'을, 1조의 각자 개성을 드러낸 '로보트쇼'가 '아람상'을 수여받았다. 그리고 이날 도문에서 온 로문봉 학생은 모든 행사에서 느낀 점들을 자세하게 정리해 똑부러지게 발표하여 '꿈나무상'을 수여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비록 학생들이 우리말이 서툴고 조금은 자신감이 부족한 면도 보여줬지만 앞으로는 우리 민족의 력사와 문화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료해하여 조선족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가치있고 행복하게 살아가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방학기간 북경에 남아 이번 활동의 자원봉사자로 나서 꿈나무들의 친구이자 든든한 동반자가 되여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에게 영예증서를 발급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이번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인솔자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증서를 발급했으며 후원을 아끼지 않은 협찬단위에도 감사패를 발급했다.
이번 행사의 총지휘를 맡은 리령 애심녀성네트워크 회장은 마지막 감사말씀을 통해 사회 각계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이번 활동이 원만히 끝날 수 있었다고 하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덕지체가 모두 발전한 우리 민족의 훌륭한 후학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활동에 참가한 애심녀성네트워크 회원들과 꿈나무들, 그리고 애심인사들은 모두 함께 우리 민요 '아리랑'을 부르면서 이번 활동을 마무리지었다.
비록 4박 5일간의 짧은 려정이였지만 꿈나무들에게는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더 넓은 안목을 가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였을 것이다. 애심어머니들의 사랑을 먹고 자란 우리 꿈나무들이 언젠가는 더 큰 나무가 되여 열매를 맺고 그 열매가 다시 씨앗이 되여 세상 널리 뿌리내려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