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하북박물관에서 요숙룡이 자신이 모사한 작품 앞에 서서 비로사벽화를 소개하고 있다. 6살 때 아버지를 따라 하북성 석가장시의 비로사를 참관한 후부터 그는 비로사벽화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었다. 2006년부터 요숙룡은 비로사벽화를 모사하고 복제하기 시작했는데 10년간의 노력을 거쳐 백묘, 색칠, 가루 려과와 금박이를 붙이는 등 기법을 운용해 200여 평방메터에 달하는 고대 벽화를 원 비례에 따라 종이장에 재현해냈다. 최근 2년간 요숙룡은 전람, 캠퍼스강좌 등 형식을 통해 중화의 전통벽화를 널리 알렸으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정교하고 아름다운 고대 예술을 료해하게 했다(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