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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는 국경이 없다”—조선영화 처음으로 한국에서 인기리에 상영

2018년 07월 17일 15:41【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15일 저녁, 한국 경기도 부천시청 부근의 시민광장에서 한국관객 수백명이 거대한 스크린앞에 앉아 조선영화 <우리집 이야기>를 관람했다.

그동안 열린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한국정부의 공식 상영 허가를 받은 9편의 조선영화가 공개되였는데 <우리집 이야기>가 그중의 한편이다.

한국의 현행법규는 조선영화나 영상물을 '특수자료'로 규정하고 있어 영화 상영이 엄격히 제한되여 있었다. 그동안 조선영화는 한국에서 상영되더라도 관객들에 대한 엄격한 선별작업을 거쳐야 했다. 조선영화가 한국의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편의 조선영화 중 <우리집 이야기>는 유일하게 야외에서 방영된 작품이다. 그날 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한국 관중들의 야외관람 열기는 식을줄 몰랐다고 한다. 주최측이 광장에 마련한 근 500석 좌석이 가득 찼고 자체로 매트를 지닌 관객들도 많았다. 관중들은 온 정신을 집중하여 영화가 그린 따뜻한 이야기 속에 푹 빠져들었다.

2016년에 촬영한 <우리집 이야기>는 평양국제영화제에서 최우작품상과 녀우 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조선의 최근 예술영화수준을 대표하는 작품중 하나다. 이 영화는 조선에서 알려진 실화를 바탕으로 부모를 잃은 삼남매가 힘을 합쳐 가족을 지키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조선의 당대 사회 가정의 진실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해학적인 표현으로 진선미를 선양했다.

현지의 최녀사는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영화의 상영소식을 접했다고 한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조선영화를 본적이 없다"며 “최근 조한 정상회담 이후 한조간 문화, 체육 교류가 날따라 많아지고 있는데 이는 좋은 일이며 이런 교류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씨성을 가진 한 한국 관중은 영화를 보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감성적인 원소로 가득차있고 한국 80년대의 영화풍격이 련상된다."며 감탄했다.

부천영화제는 1997년 비경쟁부문을 시작으로 주류적인 상업영화와 상대적인 비주류영화를 널리 알리는데 힘을 쏟았고 한국 저예산 예술영화의 발전을 부축해왔다. 12~22일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큰 특징은 9편 조선영화의 상영이며 '미지의 나라에서 온 첫번째 편지'라고 명명했다.

한국언론들은 이번 조선영화의 개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매체의 평론에 의하면 조선영화를 통해 조선 일반 주민들의 진실한 생활을 엿볼수 있기때문이라고 한다. 한국관객들은 <우리집 이야기>에 담긴 조선식 억양에 낯설수 있지만 영화속 웃음거리를 리해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영화가 웃기고 감동적이여서 관객들은 볼만한 영화라고 평가했다.

영화제는 지난 14일 <교통질서준수>시리즈 6편을 선보였으며, 매회 약 10분간 진행됐다. 영화를 통해 높은 수준으로 유명한 조선만화영화의 최신 수준을 볼수 있었으며 영화속에는 평양의 다양한 새로운 건축물이 나타나는데 이는 조선의 아름다운 도시건설에 대한 동경을 볼 수 있었다.

그외 로맨틱 코미디영화 <김동지가 날다>와 판타지영화 <식철괴물>, 두편의 조선 장편영화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37세의 부천시 주민 최주연씨는 솔직히 조선영화가 한국에서 상영될줄은 몰랐다고 말하면서 “수년간 문화 등 여러면에서 단절됐지만 남북관계가 점점 좋아지고 교류가 많아지면서 한국에서 조선영화를 볼 기회가 많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최주연씨는 "영화는 결국 예술이고 예술은 국경이 없다. 조선이나 한국의 영화를 예술을 감상하는 각도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란다. 이건 나의 기대이다."라고 말했다.

(번역: 김향이 실습생)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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