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결심"호에서 촬영한 남해 만새기이다(3월 19일 촬영).
3월에 들어서면서 남해는 봄을 맞이했다. 씨비리와 몽골고원에서 불어오는 동북계절풍은 점차 멀어졌고 적도 열대해역에서 불어오는 서남계절풍은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 봄은 남해의 겨울과 여름 계절풍이 바뀌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남해과학고찰을 진행하는 "황금기"이기도 하다.
1달여동안 우리 나라 과학자가 주도한 제3차 남해대양탐구가 남해 북부해역에서 순리롭게 진행됐다.
매일 끝없이 드넓은 남해를 바라보면 "바람이 멎고 날이 개이는 춘분의 날씨와 백화제방의 아름다움"은 감상할수 없지만 배의 란간을 사이두고 불어오는 바람과 푸른 바다에서 노니는 만새기들을 볼수 있는 미묘한 바다풍경을 맘껏 즐길수 있기에 사람들의 기분을 유쾌하게 만들수 있다(신화사 기자 장건송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