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의 회갑연은 국가급비물질문화유산 대상으로서 조선족민속의례의 중요한 내용의 하나이다. 자고로 조선족은 보모님에게 깊은 효도의 뜻을 담은 환갑연을 마련해드리는것을 부모를 모신 자식들의 근본 도리로 생각했으며 회갑날 부모님에게 새옷을 지어드리고 푸짐한 연회상을 마련하여 동네방네 친척친우들을 초청하여 부모님의 건강장수를 축원하는것으로 부모님에 대한 효의 뜻을 전했다.
회갑잔치는 조선족군중들이 만60세가 되는 로인들게 차려 올리는 생일잔치로서 옛날의 궁전연석에서 발기되여 조정대신 연석을 걸쳐 마지막엔 민간에까지 보급된 생일잔치연이다. 우리 나라 조선족의 회갑잔치풍속은 17-18세기 중엽에 형성되여 로인들의 만60세 생일날에 자식들이 생일잔치연을 베풀어 친척들과 이웃집 손님들을 폭넓게 초청하며 전통적인 민족옷차림을 하고 부모님의 양육해준 은정에 감사 드리고 큰절을 올린다. 뒤이어 친척들과 친구, 이웃들이 순차로 술을 부어올리고 큰절을 하며 마지막엔 술좌석을 같이함과 아울러 즐거운 오락활동을 벌려 회갑상을 받은 로인과 함께 즐겁고 흥겨운 춤판을 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