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층에서 추락한 비만남성, "살"덕분에 목숨 건져
2013년 11월 06일 08:54【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무한시의 한 남성이 17층 아빠트에서 추락했는데 실외에 설치된 에어컨(空调)틀에 걸려 목숨을 구하는 기적같은 일이 발생했다. 현지 의료진은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목숨을 구할수 있었던 리유는 비만체형이였기때문이라고 했다.
무한시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양모는 추락사고로 몸 여러 곳이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병원에서 한달여동안 치료받고 퇴원했다.
양씨는 지난 9월 29일, 장한로(江汉路)의 모 아빠트에서 열린 친구 생일파티에 갔다가 그 집에 설치된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실외에 설치된 기계를 살펴본다며 창턱에 올라갔다가 중심을 잃고 아래로 추락했다. 양씨는 다행히 아빠트 6층 실외에 설치된 에어컨 틀에 걸려 목숨을 구할수 있었다.
무한시중심병원으로 이송된 양씨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뼈가 부러지고 가벼운 뇌진탕증세가 있었지만 내장에는 거의 손상이 없었다.
병원 관계자는 "몸무게가 90킬로그람이 넘는 비만체형인 양씨는 추락중에 15층과 10층에 각각 한차례씩 부딪치면서 속도가 줄어들었고 나중에 6층 에어컨 틀에 떨어졌을 때는 그의 살이 에어백(安全气囊)과 같은 완충작용을 하면서 뼈가 부러졌는데도 내장손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