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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관계자의 독단적인 결정? 사우디아라비아 카슈끄지 사망과 관련해 '잘못 인정'

2018년 10월 23일 16:31【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사우디아라비아 외교대신 아델 알주바이르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기자 자말 카슈끄지가 이스탄불 령사관에서 사망한 것은 누군가 '월권'하고 제멋대로 결정하여 저지른 '크고 엄중한 잘못'이라고 말했다.

알주바이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내막을 몰랐다고 말했다.

[외부해석]

알주바이르는 이날 미국 폭스방송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카슈끄지가 살해당한 것은 '무서운 잘못'이고 '마땅히 책임져야 할 사람들을 끝까지 추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카슈끄지는 이번달 2월 토이기 이스탄불주재 사우디아라비아령사관에서 '실종'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계속하여 카슈끄지가 이날 떠났다고 했는데 20일에는 그가 령사관내에서 '싸우다'가 사망했다고 인정했다.

말을 바꾼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는 18명의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사건 용의자들을 체포했고 관원 5명을 해임했는데 이중에는 왕실고문 사우더 카흐타니와 정보총국 부국장 아하마드 아실리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취재를 받을 때 알주바이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카슈끄지가 어떻게 살해당했는지를 모르며 무함마드 왕세자도 내막을 모르기에 책임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제멋대로 저지른 '불량배의 행동'이고 사건 관련 인원들은 '수권과 직책을 초월'하여 '잘못을 범했고 그들은 령사관내에서 카슈끄지를 살해하고 사건을 은페하려 시도했다'고 인정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15일 카슈끄지가 '실종'된 원인을 추측하면서 '불량배 킬러'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국왕 애도 표시]

공식 매체인 사우디아라비아통신사는 21일 아침 보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살만 빈 압둘 아지즈와 왕세자 무함마드는 각각 카슈끄지의 아들 살라흐 카슈끄지에게 전화를 걸어 애도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알주바이르도 카슈끄지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시했으며 59세 기자의 피살은 '무서운 비극'이라고 말했다.

경상적으로 카슈끄지와 련락하고 있는 친구는 AP통신 가자에게 카슈끄지가 사우디아라비아정부를 비판하는 문장을 썼기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작년부터 그의 아들의 려행과 출국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이 지인은 기자에게 익명을 요청했다.

알주바이르는 폭스뉴스채널에 사우디아라비아정부는 카슈끄지의 시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른다고 했다.

토이기 관원의 말에 따르면 카슈끄지의 시신은 분해됐다고 한다. 이름 공개를 원치 않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고급관원은 21일 로이터통신 기자에게 카슈끄지는 독극물을 먹고 랍치되고 목졸림당해 사망했으며 시신은 담요로 감싼 후 령사관으로부터 빼내 '현지 협력 파트너'에게 넘겨져 처리됐다고 했다.

[인신보호]

토이기 아나돌루통신은 21일 보도에서 토이기 경찰은 카슈끄지의 토이기 국적 약혼녀 젠기즈에게 24시간 인신보호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카슈끄지는 2일 결혼수속을 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령사관에 들어갔고 젠기즈는 밖에서 오랜 시간 기다렸지만 약혼자가 나오는 것을 발견하지 못해 토이기 정부 부문에 련락했다고 한다.

젠기즈를 왜 보호하려 했는가 라는 질문에 토이기정부는 응답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측이 20일 카슈끄지의 사망을 확인한 후 젠기즈는 소셜네트워크에 아랍어로 '그들은 당신의 몸을 이 세계에서 가져갔지만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는 영원히 나의 세계에 남아있다'라고 썼다.

토이기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도르안은 21일 한 연설에서 토이기측이 조사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암시했다. 로이터통신은 비록 토이기 공식 매체와 관원이 토이기측에서 기자가 피해되는 과정이 담긴 록음을 장악했다는 등 선후로 일련의 사건 관련 정보를 공개했지만 에도르안은 이 사건에 대해 대부분 침묵했다고 보도했다.

에도르안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살만과의 통화에서 계속하여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아나돌루통신은 22일 보도에서 에도르안은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사건의 진실을 '전면'적으로 조사하는 것과 관련해 일치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에도르안은 23일 당내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기자가 토이기 경내에서 살해된 사건을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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