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넷 조문판: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디는 4일 왕족 모하마드 빈 살만을 주석으로 하는 최고반부패위원회를 설립한다고 선포했다. 이날 저녁 알왈리드 빈 탈랄을 포함한 왕자 11명과 현임 대신과 전임 대신 38명이 체포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재정부는 이번 "반부패 칼바람"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투명하고 책권이 분명한 새 시대로 진입하게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분석가들은 "반부패 칼바람"중에서 체포당한 왕실 성원과 관원은 모하마드의 개혁조치를 반대하기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부패 칼바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살만은 4일 최고반부패위원회를 설립한다고 선포했다. 왕실 법령에서는 "만약 부패탐오행위를 근절할수 없으면 국가는 존재할수 없다."고 말했다.
새로 설립한 최고반부패위원회는 부패련루사건 조사, 체포령 발부, 용의자 출국제한, 용의자 재산동결 등 권리가 있으며 이 기구는 올해 6월 왕세자 모하마드가 이끌기로 확정했다.
최고반부패위원회가 설립된 날 저녁 사우디아라비아 억만장자 알왈리드 왕자, 전임 재정대신 이브라임 알아사프, 전임 리야드주 주장 투르키 빈 압둘라 등 여러명의 정부관원들을 체포했다.
로이터통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체포당한 왕실 성원과 정부관원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대사관구역의 리츠칼튼호텔에 감금되여있다고 한다. 이 호텔과 주변 시설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정부가 투자유치정상화담을 개최한 장소이다.
【전례없어】
미국 라이스대학교 베이크 공공정책연구소 연구원 크리스티안 울릭슨은 이번 "반부패 칼바람"은 범위가 넓고 규모가 큰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전례없는것이라고 했다.
특히 소유자산가치가 170억딸라에 달하는 알왈리드가 체포된 소식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내와 국외 재계의 높은 관심을 일으켰다. 이 왕자는 사우디아라비아킹덤홀딩스의 95%의 주식을 소유하고있는데 그가 체포됨으로 하여 킹덤홀딩스 주가는 5일 개장하자마자 9.9%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재정부는 "반부패 칼바람"의 전개를 지지하고 이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투명하고 책임과 권한이 분명한 새 시대로 진입하게 할것이며 량호한 투자환경을 만들어 투자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법치환경에 대한 신심을 높일수 있다고 인정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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