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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쓰면 "핵심간행물에 론문을 발표할수 있다"?

저학력사기단 고급지식분자 상대 사기

2016년 04월 06일 14:23【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절강성 소흥시 상우구경찰측은 일전 통신(인터넷)사기사건을 해결하고 "핵심간행물에 론문을 발표"하는것을 리유로 사기를 조작한 범죄조직을 파괴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범죄용의자들의 최고학력은 초중밖에 되지 않았지만 적어도 30여명의 학사, 석사학력이 있는 지식분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사기를 친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2월초 상우경찰은 현지 모 기업 과학연구인원 리선생이 인터넷사기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그는 핵심간행물에 론물을 발표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대리업체를 찾았는데 상대측은 6000원의 선불금을 받은후 회답이 없었으며 전화를 하면 계속하여 끌기만 하다가 나중에는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했다.

리선생이 제공한 관련 자료와 기록을 정리한 결과 결찰은 최종적으로 호씨를 용의자로 확정했다. 호모는 호북 은시(恩施)사람이고 초중학력밖에 되지 않았으며 현지 전자상거래원구에서 일하고있었는데 인터넷에서 주로 특산물판매를 하는 인터넷과학기술유한회사의 직원이였다.

이상한것은 호씨가 다니는 인터넷과학기술회사의 직원은 모두 초중이하 학력이고 심지어 여러명의 직원들은 소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는것이였다. 하지만 경찰이 회사법인대표와 련락해았더니 그는 운남에 있었고 자신의 이름으로 된 회사가 있는줄을 전혀 모르고있었다. 경찰측은 이 회사가 인터넷전신사기를 실시하는 서류상의 회사임을 확인했다. 소흥 상여경찰체포조는 즉시 호북으로 달려가 이 회사의 실제 주인인 황씨와 호씨 등 직원 9명을 범죄용의자로 체포하여 소흥으로 데려왔다.

황씨의 진술에 따르면 초중학력인 그는 어느 한번 우연한 모임에서 적지 않은 의사, 교사들이 모두 국가핵심간행물에 론물을 발표해야 한다는것을 들었는데 그때 그는 이를 리용하여 사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여러번의 연구를 거쳐 황씨는 직접 사기"대본"을 제작하고 타자를 할수 있는 농민공을 모집하고 타인의 신분정보로 회사와 사이트를 등록했다. 이후 "인터넷으로 론문대리집필, 대리발표"를 위주로 한 인터넷과학기술회사가 개업했다.

주목할만한것은 론문을 대리로 쓰고 대리로 발표하는것이 원래 학술조작 혹은 학술과오이기때문에 관련 피해자들은 사건이 발생한후에도 명성이 땅에 떨어지는것을 걱정하여 거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는것이였다. 설사 관련 피해자가 사기를 당했다고 느낀후 환불을 요구한다 해도 상대측의 "당신의 사업지점을 알고있다", "급하면 신고하라"는 등의 위협하에 피해자는 결국 잠잠해질수 밖에 없었다. 경찰이 범죄조직을 체포한후 관련 기록을 통해 피해자에게 련락을 취한후에도 피해자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딱 잘라버리고 경찰측의 조사협조를 거절했다.

현재 사기단의 5명의 성원은 이미 사기죄혐의로 형사구류되였으며 사건의 구체적인 정황은 진일보 조사중에 있다.

래원: 인민넷 (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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