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 통합 본격화…동북아 명품 관광지역으로
2017년 03월 30일 15:53【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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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관광업이 “전역관광”으로 전환하고있다. 그동안 우리 주 관광업은 기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관광구, 명승지를 둘러싼 전통관광에 매몰되여 오로지 풍경구만의 잠재력으로 관광자원을 발굴한데서 파급력을 크게 넓힐수 없었으며 관광패턴은 "면"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점”과 “선”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역관광"이 대세로 거론되면서 연변관광업이 재조명을 받아 기존의 흩어진 관광자원을 통합한 전역관광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있다.
전역관광이란?
전역관광은 관광발전리념과 발전모식의 근본적 변혁으로써 지역 전체를 옹근 하나의 관광풍경구로 간주해 공간을 전경화(全景化)한 계통관광, 전통관광을 떨쳐버린 현대관광, 작은 관광에서 벗어난 대관광을 말하고있다.
전역관광은 관광업이 일정한 발전단계에 이르러 나타난 새로운 형태, 새로운 리념, 새로운 모식으로서 지역관광발전이 한층 성숙된 표징이다. 전역관광은 세계관광발전의 공동한 법칙과 전반적 추세를 보여주고있으며 현대관광발전의 새로운 방향으로 되고있다.
연변관광업은 그동안 편리한 출행통로, 선명한 브랜드형상을 구축하지 못한데서 관광발전에서 여러가지 곤난과 도전에 직면하였다. 2016년 연변관광객시장조사에서 보여진데 의하면 그동안 많은 관광인프라건설이 추진되였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교통시설에 대한 론의가 가장 많았으며 흩어진 관광자원으로 각 현, 시 관광시장이 발전적 차이를 보여주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이는 우리 주 특색관광자원이 비록 압도적인 우세를 갖고있음에도 연변관광의 우세를 남김없이 보여주지 못한 원인으로 되였으며 전역관광으로의 새로운 전환을 가져와야 할 필요성에 대한 근거로 되였다.
연변관광업이 단일한 “풍경구관광”에서 벗어나 경제, 사회, 문화, 생태를 아우르는 다각적인 융합발전의 체계화한 전역관광으로 전환하고있다. 두만강지역개발합작이 국가 “일대일로 6개 구”지역관광일체화에 편입된것을 계기로 두만강삼각주국제관광합작구가 가동되고 “1개 구, 3개 나라” 관리모식이 탐구되면서 “72시간 비자면제”가 적극 추진되고있다. 중국, 로씨야 자가용관광, 두만강수상관광, 동북아륙해련합유람선, 두만강출해관광이 제기되면서 연변은 동북아지역 국제관광도시로 기대를 모으고있다. 또한 중국소수민족변경관광시범구 건설이 다그쳐지면서 관광비자, 면세쇼핑, 행정심사비준 간소화 등 혁신개혁도 다그쳐지고있다.
더불어 여러 관광요소들을 아우르고있는 조선족민속문화가 농후한 연길-룡정-도문 특색문화관광, 지리적 특징이 다분한 안도-룡정-도문-훈춘 등 지역문화관광, 향촌록색생태자원을 내세우고있는 돈화 안명호진, 훈춘 경신진과 맹령촌, 룡정 삼합진, 화룡 숭선진의 “일촌일품” 그리고 돈화 륙정산문화관광구, 훈춘 방천풍경구, 중국조선족민속원 및 안도 장백산력사문화원을 포함한 문화관광체험벨트가 형성되면서 전역관광의 형태가 점차적으로 잡혀져가고있다.
최근 들어 록색전환 발전의 선도적 공사로 연룡도 신구역 건설이 정해지면서 연변전역관광 건설에 가속도가 붙었다. 연길, 도문, 룡정 3개 구역이 서로 련결돼 비교적 강한 협동성을 나타낼것으로 전문가들이 내다보고있다. 2006년에 제6패 국가급중점문화재보호단위로 선정된 마반촌산성유적지, 부지면적이 9000평방메터인 동래사, 레저휴가지 해란호풍경구, 조선족민속특색마을 등이 건설후 상호 련결되면서 여러 관광구의 역할이 두드러지게 된다. 연룡도 신구역 선개발구가 2020년까지 마무리되고 2030년에 주변확장으로 국가문화관광발전의 새 좌표로 건설되면 연변전역관광 발전이 새로운 활력이 넘치게 된다.
연변관광은 그동안 간단없는 발전을 이어왔다. 연변관광이 봉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면서 2015년에는 75%(봉사업 총액 358.1억원 그중 관광업 총수입 268.4억원)까지 치솟아 관광업이 봉사업발전을 이끌어가고있다. 2015년 12월 국가관광국으로부터 첫패의 “국가급관광업개혁혁신선행구”로 지정된후 우리 주 관광전환승급의 발걸음은 더욱 다그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