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대학 민족연구원, 민속연구소 그리고 대련민족대학의 민족사업연구조사조 일행이 최근 장백조선족자치현의 조선족장례문화와 조선족농촌실태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일행은 장백현 조선족향도계를 찾아 독특한 장백조선족장례문화에 대해 알아봤다.
장백현 조선족향도계는 장백진내 조선족사망자들의 후사처리와 장례를 책임진 군중성 민간조직이다. 현재 장백현은 조선족향도계에 가입한 호수는 무려 2700세대나 된다.
연변대학민족연구원 일행은 장백현 조선족향도계의 발전력사와 선조들로부터 이어받은 전통적인 장례식 절차와 규칙 그리고 그에 따르는 조직체계, 조직기구, 재무관리, 장례당 건설 상황에 대해 깊이 료해했다. 그들은 또 직접 조선족장례식 현장을 찾아 장백의 조선족들이 장례식을 어떻게 치르고있는가에 대해 체험하면서 연변을 비롯한 조선족지방과의 부동한 점에 대해 파악하고 사망자의 토장, 제사상, 입관, 상복을 입히는 등 사망자 후사처리 전반 과정을 직접 목격했다.
장백조선족초요시범촌인 마록구진 과원조선족민속촌에서 조사조는 우선 촌간부사무실, 촌민문화활동실과 특색있는 마을문화광장, 살림집구역을 돌아보고 또 촌당지부서기이며 촌민위원회 주임인 리수복서기로부터 촌의 기본상황, 촌민들의 가정경제수입, 생산생활, 로무송출, 민족단결진보사업에 대해 상세히 문의했다.
압록강변에 위치하고 과원조선족민속촌은 86세대의 농호가 있는데 그중 조선족이 근 90%를 점하고있으며 마을에는 결혼잔치나 환갑생일 특히는 관광객들을 위한 조선족풍격의 녀성가무공연협회가 있고 과원촌 이름 그대로 과일농사를 위주로 하는 농민합작사가 있으며 또한 관광성수기를 맞아 관광객들을 위해 전문 봉사하는 관광봉사협회가 있다.
조사조는 이번 조사가 조선족의 전통 장례문화와 농촌실태를 더욱 깊이 료해하고 우리 민족 전통 문화와 민속을 전승하고 발전하는데 도움을 줄것으로 내다봤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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