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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괌 "사드"기지 공개로 한국내 항의 해소 어려워

2016년 07월 21일 07:46【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서울=신화통신] 한국의 여당과 야당이 19일 국회에서 한미 "사드" 배치와 관련해 긴급현안질문회의를 열었다. 야당은 "사드" 미사일방어시스템의 군사적인 실효성과 성급한 결정과정 등 문제들에 대해 정부를 치렬하게 비난했다.

한국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군은 한국 언론에 괌 앤더슨공군기지의 "사드"미사일방어시스템을 공개하고 한국군부가 이 기지의 레이더 전자파를 측정하는것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 국내의 질의의 목소리는 끊기지 않고 있다.

한국 언론은 "사드"의 전자파에 대한 민중의 론란을 해소하고저 18일 한국 군부는 괌 기지의 레이더가 작동한후 6분뒤에 전자파를 측정했으며 레이더에서 1.6킬로메터 떨어진 곳의 전자파는 평균치가 0.0003와트였으며 최대치도 평방메터당 0.0007와트로 한국방송통신위원회가 규정한 전자파 안전 허용치인 평방메터당 10와트보다 훨씬 낮았다. 하지만 이 결론은 한국 사회의 론란을 불식시키지 못했다.

한국 언론은 괌 기지의 "사드"레이더는 사람이 없는 해변가를 향해있는데다가 한번의 측정만으로는 "사드" 시스템이 내륙에서도 전기파가 아주 적다고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공신력이 부족한 제3자 전문가의 참여도 이번 실험결과의 객관성을 크게 떨어뜨렸다.

한국 영남일보는 사설에서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 국방부는 수차 자기모순에 빠지는 말이 안되는 상황을 발표했기 때문에 공신력이 바닥에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글은 한국 민중을 설득할수 없을 경우 정부는 응당 사드 배치를 포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13일, 한국 국방부는 "사드"시스템을 한국 동남부 경상북도의 성주군에 배치하기로 한 한미 량국의 결정을 밝혔다. 결정은 성주군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쳤으며 당일 수천명이 모여 사드 배치 반대 집회를 열었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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