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대변인을 통하여 발표한 성명에서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군부대 파벌간 내전이 발생한데 대하여 놀라움을 표하면서 살바 키르 대통령과 리에크 마차르 부통령이 즉시 적대시 행동 완화책을 취해 조속히 충돌을 종말짓고 평화를 회복할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이 충돌은 받아들일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남수단의 평화진척을 위한 각측의 노력과 이룩한 진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남수단 지도자들이 과단성 있게 조치를 취하여 주바의 안전을 확보하고 충돌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막고 남수단 평민과 현지 유엔 실무인원 및 기타 인원의 인신안전을 담보할것을 요구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또 지난해 8월에 체결한 "남수단충돌 해결 협의"를 전면 실행하는 성의를 보여줄것을 남수단 지도자들에게 요구했다.
이날 유엔 대변인 사무실은 유엔 안보리는 이날 남수단 정세와 관련해 비공개 협상 비상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9일 발표한 언론 성명에서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발생한 군부대 내부 파벌간 충돌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남수단 민족단합과도정부가 조속히 조사를 전개하고 조치를 취해 충돌을 종말짓고 긴장국면을 완화할것을 촉구했다.
지난 8일 살바 키르가 령도하는 정부군과 리에크 마차르 부대가 총통부 외곽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이어 10일 량측 부대는 재차 수도 주바에서 치렬한 교전이 발생했다.
남수단 위생부의 통계에 따르면 이번 내전으로 최소 271명이 사망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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