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어른이 있는데 왜 아이한테 집안일을 시키겠는가?", "너는 공부만 잘 하면 되고 집안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말들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작년부터 사천 달주 모 중학교 초중부는 '집안숙제'를 탐색하기 시작했는데 학생이 직접 잠자리를 깔고 빨래하고 료리를 하게 했는데 지금까지 반년동안 아주 좋은 효과를 거뒀다고 한다.
로동교육은 인생의 첫번째 교육이다. 맑스는 《자본론》에서 "미래의 교육은 모든 일정한 나이에 이른 아동으로 말할 때 생산로동을 지육 및 체육과 결부시키는 것으로 이는 사회생산력을 제고시키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전면적으로 발전한 인간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했다. 예전에는 로동교육이 큰 문제가 아니였는데 그것은 생활이 힘들어 집안의 아무리 작은 어린이라도 모두 분담해야 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아이들은 두 세대의 어른 6명한테 둘러싸여 과잉보호를 받으면서 로동교육이 자연스럽게 약화됐다.
집안일로동은 가장 기초적인 로동으로서 아이의 자립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 아이는 언젠가 부모를 떠나야 하고 자립은 가장 기본적인 생존능력이다. 부모가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아이를 어른으로 키워 장래에 비바람을 굳세게 버텨내고 자신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게 만드는 것이지 성숙되지 못한 '큰 아기'로 키우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부모는 무슨 일이든지 도맡아서 하지 말고 적당히 손을 놓아 아이가 할 수 있는 집안일을 많이 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집안일은 아이의 책임감을 키워줄 수 있다. 이불을 개이지 않고 쓰레기가 도처에 널려도 줏지 않고 기름병이 넘어져도 일으키지 않는 등 보기에는 아이를 덜 고생시키려고 한 행동이 사실은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한 것으로 된다. 적지 않은 갓 사업에 참가한 젊은이들은 “눈치가 없다”, “책임감이 없다”는 지적을 받는데 이는 어릴 때 길러진 습관과 아주 큰 관련이 있다. 집안일도 본체만체 하고 거들떠보지 않는 사람이 직장, 회사를 관심할 수 있을가'?
집안일을 하면 아이가 생활의 어려움을 알게 된다. 어느 한 아이는 밥 먹을 때 음식을 땅에다 버리기 좋아했는데 어떻게 타일러도 듣지 않았다. 결국 엄마는 던져도 되는데 누가 버리면 누가 거둬야 한다고 했다. 아이는 짜증내며 한두번 거두더니 다시는 버리지 않았다. 왜일가? 이는 아이가 청소하는 어려움을 느꼈기 때문으로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아이는 로동성과를 소중히 여길 줄 모르게 된다.
생활은 로동의 창조에 의존하고 인생도 로동창조에 의존한다. 청소년들의 로동 습관, 능력은 한 사람, 한 가정에 영향줄 뿐만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는 국가와 민족의 미래에도 영향준다고 할 수 있다. 로동으로 덕을 수립하고 로동으로 지능을 높이고 로동으로 신체를 단련시키고 로동으로 심미관을 키워주고 로동으로 혁신하는 등 로동교육은 무한한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다. 지금부터 손을 놓고 아이더러 집안일을 하게 하는 것은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평생발전과 인생 행복에 기초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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