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12일 필리핀은 대외정책 조절을 시작하며 자신은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에게 내년의 미국-필리핀 합동군사훈련을 준비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연안경비대 본부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은 미국과의 군사동맹관계를 취소하거나 폐기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필리핀과 미군은 해마다 정기적으로 "발리카탄"과 해상준비협력 및 훈련, 수륙 상륙 3대 시리즈 합동군사훈련을 가지고 28차에 달하는 소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수륙 상륙 훈련은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의 루손섬과 팔라완 섬에서 진행됐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9월말 베트남 방문시 이번 군사훈련이 자신의 임기내 필리핀과 미국간 마지막 군사훈련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미 전 미군이 필리핀 남부의 민다나오섬에서 철거할 것을 촉구하고 남해에서의 미군과의 련합순항을 결속하며 2014년 미국과 필리핀이 체결한 "국방협력강화 협의"를 심사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바 있습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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