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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핵심" 지충국, 미모의 신부와 결혼

박태하감독 등 대거 참석

2016년 10월 09일 16:28【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연변팀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고있는 지충국선수가 지난 3일 연길에서 미모의 신부 백정영양과 결혼식을 올렸다.

박태하감독을 비롯한 감독진과 동료선수들이 대거 결혼식장에 참가해 이들 한쌍의 행복을 축하해줬다. 지충국선수의 안해 백정영양은 연변대학 영문학부를 졸업한 미모의 재원으로 두사람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온것으로 알려졌다.

6살때부터 축구와 접촉해온 충국이는 공은 공대로, 공부는 공부대로 잘해주어 소학시절 쭈~욱 체육반장을 맡아왔다. 충국이가 소학교를 졸업하자 충국 부모님의 고민은 작지 않았다. 아들을 도대체 어디로 보내 뽈을 계속 다루느냐가 문제였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부모님은 연변대학 체육학원 축구구락부에 보내기로 마음을 정했다. 충국이는 전 주 내노라 하는 선수들이 모인 이 구락부에서 점차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경기장에서 자로 잰 듯한 정확한 패스에, 상대를 깜쪽같이 따돌리는 빼여난 드리블... 그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특장생으로 연변1중에 무난히 입학했다. 연변1중에서 반년도 안돼 김정화선생의 눈에 들어 고3 선수 팀의 하프선에서 절대주력으로 맹활약했다.

2007년 12월이 어느덧 다가왔다. 충국이는 물론 충국 부모님에게도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시기가 다가왔다. 대학을 지망하느냐 아니면 프로팀으로 전향하느냐 문제였다. 충국이는 고민에 밥맛을 잃었다. 부모님도 밤잠을 설친지 오래다. 대학 축구특장생 시험은 보통 전해 12월부터 3월 사이에 치르게 된다. 충국이는 북경리공대학, 상해동제대학 등에 시험을 치렀다. 하지만 시험을 치르면서 충국이는 뭔가 이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특장생을 받아들이는 대학마다 탐탁해하는 눈치가 아니였다.

“그래 이건 아니다. 대학은 후에 다녀도 늦지 않다. 한번 프로선수의 꿈을 꿔보자. ” 아들과 아버지는 의기투합했다. 충국이가 대학진학을 포기하자 김광주감독이 이끌던 연변2팀에 입단하게 되였다. 때는 2008년 5월. 이들 가족은 아들의 출로를 결정하는데 만 6개월이 걸렸다. 일단 금후 목표가 확정되자 충국이의 얼굴은 특유의 생기로 차넘쳤다. 이 결정을 위해 아버님 지철호씨가 아들과 나눈 대화는 얼마였으며 어머님 오미옥씨가 흘린 눈물은 얼마였던가.

“축구선수가 되기전에 사람이 되라.” 지철호씨가 아들 귀에 못이 밝히도록 해주던 말이다. 자신의 피나는 노력과 긍정적인 사고방식, 확고한 신념, 부모의 기대이상의 열정이 어우러지며 충국이는 인츰 1팀에 입선됐고 점차 팀의 주력으로 자리를 굳혀갔다.

“어떻게 충국이를 그렇게 키웠느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저희 역시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이 세상 모든 부모의 마음과 똑 같아요. 가장 중요한것은 충국이가 스스로 주위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꾸준히 이 길을 걷고저 노력했던거죠.”

지충국선수의 어머니 오미옥씨는 아들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을 이렇게 수줍게 표현한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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