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심양 모 병원의 병상에 누워있는 양가림은 영양액과 류식에만 의해 생명을 유지하여 몸은 마른 나무처럼 여위였다. 그의 어머니 량씨를 얘기하면 그는 두다리에 힘을 바싹 주면서 “흥! 흥!”하는 소리를 냈고 그옆을 지켜주고있는 왕숙금은 손자의 손을 꼭 잡고있었다.
전국운동회 자원봉사자에 신청하고 출국류학에 꿈꾸던 단동 대학생 양가림은 갑작스런 뇌출혈로 모든 꿈이 거품으로 돌아갔다. 두번이나 죽음의 고비를 넘겼고 한달동안의 치료로 인해 그의 집안에 대하여 큰돈 되는 10여만의 빚을 지게 되고 지금은 말마저도 못하게 되였다.
이렇게 가장 여려운 시기에 그의 어머니인 량씨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권고를 듣지 않고 아들의 구명돈 2만원을 털어서 도망가버렸고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도 없다. 돈이 없게 된 양가람은 지금 치료를 포기할 상황에 처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