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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잘못 타 생리별한 딸…37년 만에 기적 상봉

2014년 08월 22일 09:40【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이후 37년의 세월이 흘러 아이우는 40대 초반의 어른이 되었다. 결혼을 해 가정을 이뤘고 예쁜 딸까지 있었다. 그런데 최근 아이우에게 믿을수 없는 일이 생겼다. 오래 전 생리별한 부모와 극적으로 련락이 닿았던것이다.

이 기적적 사연 한쪽에는 아이우의 딸이 행한 헌신적인 노력이 숨겨져 있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매일 생리별한 부모를 그리워하는 엄마의 마음속 고통을 알고있었고 실종가족을 찾는 온라인 웹사이트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다 마침내 아이우의 실제 가족을 찾아낸것이다.

놀랍게도 아이우의 모친인 주예(70)는 37년전부터 지금까지 딸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었다. 지역 경찰서는 물론 모든 뻐스정류장과 기차역을 돌며 혹시나 딸이 돌아올까 봐 30년이 넘게 기다리고있었다. 이후 실종자 웹사이트까지 등록하며 지속된 노력은 37년만의 기적적인 모녀 상봉으로 이어지게 됐다.

아이우의 모친인 주예는 “딸을 찾았다는 전화가 왔던 순간을 아직 잊지 못한다”며 “37년이 지났어도 딸의 모습은 여섯살 때 헤여졌던 그대로 같다. 이제는 서로 달라진 환경과 새로운 가족들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래원:연변인터넷방송).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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