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타곤은 6일, 배치된 상태에 있는 군인은 휴대폰, 헬스데터팔찌 및 기타 전자장치에서 위치추적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미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 금지령은 위치추적 소프트웨어가 군인의 위치를 폭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펜타곤은 3일 발표한 한 비망록에서 위치추적기능은 개인의 정보, 위치, 작업과 휴식 시간과 소속 부문의 인원수를 폭로할 수 있으며 군인이 처한 환경에 미지의 안전후과를 가져다주고 각 부대 및 책임진 임무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을 증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비망록은 국방부에서 소속인원이 특정 행동구역에서 위치추적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정부 혹은 비정부에서 배정한 장치 및 기타 응용프로그람과 서비스항목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며 이 금지령은 즉시 효력을 발생한다고 말했다.
오스트랄리아의 한 연구원은 1월에 미국 군인이 사용한 Strava라는 이름의 헬스데터채집 소프트웨어가 미군이 수리아와 이라크에서의 소재 위치를 폭로했음을 발견했다.
Strava응용소프트웨어는 사용자 활동 시간과 지점을 공유하고 동시에 ‘단열도’를 발부하는데 사용자의 분포상태 및 그 밀집정도를 표시한다.
로이터 통신사는 수리아와 이라크에 주재하고 있는 많은 미군 인원이 헬스데터채집장치를 사용하고 있지만 현지에는 소수의 사람들만 이 장치를 사용하고 있기에 수리아와 이라크 주재 미군의 전초거점의 륜곽이 Strava ‘단열도’에 나타난 것이라고 보도했다(신화사).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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