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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정부는 일본 2018년판 <방위백서>에서 독도, 즉 이른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있다고 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일본 내각은 이날 오전 2018년판 <방위백서>를 비준했는데 련속 14년간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령토라고 주장했다. 백서에서는 ‘다케시마’와 ‘북방령토’(로씨야에서는 쿠릴렬도라고 부름)와의 ‘령토분쟁’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한국 련합뉴스는, 한국이 현재 조선반도 비핵화와 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일본 등 린국과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시기에 일본측에서 <방위백서>를 발포하여 ‘다케시마’에 대한 주권을 선포한 것은 한국 민중의 불만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한국 외교부 로규덕 대변인은 성명에서 한국은 “일본의 <방위백서>가 한국 고유의 령토인 독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령토주장을 반복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말했으며 이는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력사, 지리와 국제법에 근거하여 독도는 한국 고유의 령토에 속하며 일본의 주장은 독도의 주권에 대해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거듭 천명했다.
로규덕 대변인은 또 한국은 일본정부가 독도에 관한 그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한국주재 일본대사관 총무공사 미주시마 고이치를 불러 엄정한 항의를 제출했다. 또한 한국 국방부는 일본대사관 륙군대령 나가시마 토루를 불러 항의를 제출했으며 일본측에서 즉각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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