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 14일발 신화통신: 한국 외무장관 강경화는 14일, 한미 합동군사연습은 량국 군사부문에서 협상하여 결정한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무장관은 이날 방문을 온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 및 고노다로 일본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으며 공동기자회견을 소집했다. 강경과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한미 합동군사연습은 량국 군사부문에서 협상 결정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한국, 일본 3자는 계속 조선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목표를 견지한다고 하면서 ‘완전한 비핵화’는 ‘검증 가능’의 개념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측은 조선이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기 전에 조선에 대한 제재를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천명했다.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나 조미 정상의 싱가포르 회담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이 회담은 세계와 지역이 전쟁과 핵, 미싸일 위협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3일 한국에 도착했다. 그는 이날 수행 언론단에 미국측은 조선이 2021년 1월 전으로 중대한 핵군축 절차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또한 미국과 한국이 군사연습을 잠정 중단하는 전제는 미국과 조선 담판이 "성과가 탁월하고 선의가 충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