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리의 동방백학이 둥지에서 새끼를 보살피고 있다.
최근, 10여쌍의 동방백학이 하북성 당산시 남부 연해 습지에서 둥지를 틀고 새끼를 기르고 있다. 하북성 당산시림업국 조류전문가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이미 4쌍의 동방백학이 10여마리의 새끼를 부화했다고 한다. 동방백학은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00여마리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동방백학은 겨울철에 파양호 등 장강 중하류지역에서 월동하며 여름철에는 우리 나라 동북과 로씨야 씨비리 등 고위도 지역으로 이동해 번식한다(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