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2일발 신화통신(기자 정대우, 오강): 조선중앙통신사는 12일 조선외무성이 이날 발표한 공보를 인용하여 조선 북부 핵실험장 페기식이 5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일기조건을 고려하여 진행되는데 이번 활동은 국제기자단의 현장취재를 허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보에서는 조선로동당 7기 3중전회의 결의에 근거해 핵무기연구소 등 관련 기구는 핵실험 중단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조선 북부 핵실험장을 페기하는 대책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공보에서는 그 때가 되면 핵실험장의 모든 갱도는 폭발되여 무너질 것이고 입구를 완전히 봉페한 후 지면의 모든 관측설비, 연구소와 경비부대건축물을 다시 철거할 것이라고 했다. 이외 경비인원과 연구인원을 철수시키고 핵실험장 주변 구역을 완전히 봉쇄할 것이라고도 했다.
공보에서는 이번 핵실험장 페기활동의 투명성을 체현하기 위해 조선 국내 매체기구와 국제기자단의 현장취재를 허락할 것이라고 했다. 핵실험장이 협소한 것을 고려해 국제기자단 성원은 중국, 로씨야, 미국, 영국과 한국의 기자들로 제한한다고 했다. 조선측은 또 교통, 주숙, 통신 등 면에서 일련의 보장조치를 취해 국제기자단 성원의 취재활동에 편리와 협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공보에서는 또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조선은 게속하여 주변 국가 및 국제사회와 밀접히 련계하여 적극적으로 대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4월 20일 소집된 조선로동당 제7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는 2018년 4월 21일부터 조선은 핵실험과 대륙간 대토미싸일 발사실험을 중단할 것이라고 선포하고 핵실험 중단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조선은 북부 핵실험장을 페기할 것이라고 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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