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 왕의 회견
2018년 05월 04일 14:32【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평양 5월 3일발 신화통신(기자 정대우, 오강): 조선로동당 위원장,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은 3일 당중앙본부에서 조선을 방문중인 국무위원 겸 외교부 부장 왕의를 회견했다.
왕의는 우선 습근평 주석의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친절한 문안을 전했다. 왕의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얼마전 위원장동지가 성공적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습근평 총서기와 위원장동지가 력사적인 회담을 진행해 일련의 공동인식을 달성함으로써 중조관계의 새로운 한페지를 열었고 중조관계의 새로운 발전단계 진입을 공동으로 계획하고 인도했다. 나의 이번 방문은 량국 최고지도자가 협상한 사안을 잘 처리하고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이다.
왕의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조선측은 시국을 잘 살피고 과감하게 결책하여 조선반도 정세에 적극적인 변화가 나타나도록 인도했다. 중국측은 북남 지도자가 성공적으로 회담하고 력사적 의의가 있는 <판문점선언>을 발표한 데 대해 지지하고 축하한다. 회담은 반도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유리한 계기를 가져다주었다. 중국측은 반도가 전쟁상태를 종식하고 정전협정 전환을 실현하는 것을 지지하고 조선측의 전략중심이 경제건설로 전환되는 것을 지지하며 조선측이 비핵화절차를 추진하면서 자신의 정당한 안전관심사항을 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 중국측은 조선측과 소통을 유지하여 협조를 강화할 의향이 있다.
김정은은 왕의에게 습근평 주석에 대한 친절한 문안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정은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조친선은 량국 로일대 지도자들이 남겨준 보귀한 유산으로서 아주 귀중하다. 중조 친선협력을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조선측의 확고부동한 전략적 방침이다. 얼마전 나는 중국에 대한 력사적인 방문을 진행했고 습근평 주석과 광범위하고 심층적으로 교류해 중요한 공동인식을 달성했으며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조선측은 중국측과 함께 중조 친선관계를 새로운 더 높은 단계로 추동할 의향이 있다. 조선측은 중국측이 조선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한 적극적인 공헌을 높이 평가하고 중국측과 함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 김정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조선측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다. 최근 반도형세에 나타난 적극적인 변화는 의의가 있는 것이며 반도문제의 평화해결에 유리하다. 조선측은 대화 회복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근원을 제거하기 위해 탐구할 것이다.
조선 외무상 리용호의 초청을 받고 왕의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 조선을 방문했다. 방문기간 왕의는 리용호와 회담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