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예술단, 중조우의탑 참배
2018년 04월 17일 15:43【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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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4월 16일발 인민넷소식: 조선을 방문 중인 중국예술단은 16일 평양 중조우의탑을 참배하고 항미원조전쟁에서 희생된 중국인민지원군렬사의 업적을 기렸다.
중공중앙 대외련락부 송도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예술단은 13일 평양에 도착해 조선 제31회 ‘4월의 봄’ 국제친선예술축제에 참가했다. 그 기간, 예술단 일행 200여명은 특별히 이곳에 와 혁명렬사를 추모했다.
장엄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조선군악대는 중조 량국 국가를 연주하고 례병들은 꽃바구니를 탑 아래쪽에 올려놓았다. 송도와 조선 주재 중국대사 리진군은 앞으로 걸어가 꽃바구니의 리봉을 정리했으며 예술단 전체 성원들은 함께 묵도를 올렸다.
이어 송도와 예술단 부단장 겸 문화관광부 부부장 리군 등 예술단 성원들이 우의탑 탑실에 와서 로비 복판에 있는 지원군렬사명단을 열심히 읽어보고 대형사시벽화를 관람했다. 벽화는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진입작전, 조선군민과 함께 항미원조전쟁에서 피를 흘리며 싸우고 전쟁 후 조선을 도와 재건에 나선 장면을 보여주였다. 참배가 끝난 후, 송도는 서문록에 메시지를 남겼다.
중조우의탑은 1959년에 건설되였으며 평양 목단봉구에 위치해 있다. 탑신은 1025조각의 화강암과 대리석을 쌓아 만든 것이며 중국인민지원군이 1950년 10월 25일에 조선에 도착해 작전에 참가한 것을 상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