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에볼라방역 '외국인 입경 제한' |
조선이 에볼라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외국인입경 제한조치를 3개월째 이어가고있다.
조선은 에볼라의 기세가 거셌던 지난해 10월 하순부터 외국인관광객의 입경을 금지했고 이 조치는 25일 현재까지 지속되고있다.
이 조치에 따라 서아프리카를 비롯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외국인들은 평안남도 안주시 청천강려관과 평안북도 신의주시 압록강려관에 21일간 격리됐다.
특히 조선은 아프리카 외에 타지역에서 입경하는 모든 외교관과 국제구호단체 요원 등 공식 방문객들에게까지 21일동안 의무격리조치를 취하면서 한층 방역강도를 높였다.
일부 외교관들은 본국에 갔다가 돌아올 때 21일간 격리될것을 우려해 아예 평양을 떠나지 않기도 했다.
이 외에 장사나 친척방문을 리유로 중국으로 갔던 조선주민들 역시 입경을 하지 못해 조·중 접경지역 세관주변에서 며칠씩 기다려야 했다. 심지어 아프리카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최고인민회의 김영남 상임위원장도 같은 해 11월초 귀환후 1개월 이상 공개활동을 하지 않아 격리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조선의 이같은 조치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과도한 제한이란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조선내의 에볼라감염을 차단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효과를 본것으로 평가된다.
북경 조선전문 고려려행사는 조선 체육성 당국자의 발언을 근거로 4월 12일 열리는 평양마라손대회에 외국인관광객의 참가가 허용될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조선은 매년 김국방위원장의 탄생기념일인 2월 16일을 광명성절이라 부르며 대대적인 축하를 벌인다. 국영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광명성절)축하행사에 해외동포단체들, 외국의 벗들이 참가한다고 보도해 규제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광명성절을 앞두고 에볼라방역조치가 해제될것이라 전망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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