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남편, 가출한 아내 길거리서 흉기로 찔러 살해

2013년 07월 02일 09:12【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잔인한 남편, 가출한 아내 길거리서 흉기로 찔러 살해

해남성(海南省)에서 30대 남자가 가출한 아내를 대낮에 길거리에서 참수한 놀라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있다.

해남성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삼아시 해방로 왕호 슈퍼마켓 인근 시장에서 목이 잘린 녀자의 시체가 발견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28일 오전 10시, 한 남자가 피해자에게 돈을 줬는데 피해자가 이를 받지 않자, 피해자의 입을 막고는 흉기로 녀성을 찔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주민 제보를 토대로 사건 현장 주변의 모 음식점 화장실에 숨어있던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 동(董,,36)씨는 피해자의 남편이었다. 아내 소(苏,32) 씨는 지난해 집에 있던 돈을 가지고 자식 세명을 데리고 가출했다. 앙심을 품은 동씨는 쑤씨의 행방을 쫓다가 28일 왕호 슈퍼마켓에서 소씨를 발견하자, 휴대하고 있던 흉기로 소씨를 찔러죽인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