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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음문화칼럼51]교육+농촌공동화 합병증 어떻게 치료하나?

2017년 02월 06일 13:52【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지구의 수레바퀴가 량극화의 극치로 달리면서 불확실성은 갈수록 커진다. 북경, 서울, 도꾜 등 글로벌도시들은 천문학적인 자본이 축적되여 부동산가격이 하늘을 찌르고, 국제명문학교들이 줄을 서고있어 딴 세상이 되였다.

다른 한편으로 동북아의 지방(地方)은 늙어가고있으며, 학교까지 소실되면서 로인증후군으로 앓고있다. 고령화의 1번주자 일본을 비릇하여 각종 출산장려정책, 지역활성화정책을 내놓았지만 병세는 호전되지 않고있다.

언제부터인지 한국도 일본의 “지방소멸”이란 단어를 사용하면서 각종 통계자료를 내놓고있다. 일본의 《마스다보고서》, 한국의 《지방소멸에 관한 7가지 보고서》를 비롯하여 일본의 시, 구, 정, 촌, 한국의 읍, 면, 동, 리 단위의 지방들이 빠르게 사라지고있다고 지적하고있다.

몇년전에 일본의 《지방붕괴》란 제목의 책을 봤을 때 연변의 농촌공동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였으며, 그 대응방식을 조심스럽게 비교하여보았다. 한국도 최근 10년동안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0조원(한화)의 예산을 투입하였지만,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악화되기만 하였다.

단순하게 비교하면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인구를 200만명으로 계산할 때 10년동안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도 저출산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것이라는것이다. 특히 연변은 땅이 넓고, 인구가 적어서 지역공동화 해결은 더욱 힘든 부분이 있다.

인공지능시대에 들어서면서 교육은 갈수록 중요하여지고있다. 미국은 시민의 기본적인 교육수준을 전문대학졸업으로 맞추면서 미래비전을 준비하고있다. 그렇지 않으면 로보트한테 일자리를 빼앗긴다는것이다.

그래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시골에서 도시로 이주하나 도시의 높은 생활비용이 “교육빈곤”을 만들어내면서 합병증증세는 갈수록 심각하여지는것이다. 이제는 북경, 상해로 이주하여봤자 월세, 생활비를 내면 지갑이 비는것이다. 그런데 결혼하고 애까지 키우고 비싼 등록금을 내면서 학교까지 보내자니 등골이 휘여지는것이다.

중국의 동북지역 특히 연변은 상당히 심각하다. 기존의 “교육+지방살리기”에 간단하게 “영양제 투입”의 자본효력으로 정세호전은 힘들다. 이미 일본과 한국의 경험이 증명하고있다.

정밀한 맞춤형의 교육투자가 효률적일지도 모른다. 일본과 한국의 일부 지역에서 5차, 6차 산업으로 농업을 바라보면서 미래를 다시 “농촌, 농업으로” 디자인하는 대안론이 보인다. 단순한 전통적인 농업이 아니라 고도의 기술과 결합된 농업, 지역과 함께 공동체가 숨 쉬는 농업사회를 고민하고있다. 또한 그런 농업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실험”을 하고있다.

이제는 교육은 규모의 확대가 아니라 질의 제고이다. 아무리 농촌이라 하여도 도시와 가깝고 비전이 있고 대안이 있는 교육이라면 새로운 가능성이 보인다. 17억이라는 거대한 자본이 들어간 훈춘분교는 지역 살리기의 새로운 대안으로 될가?

적어도 철저하게 지역사회를 분석하고, 면밀하게 검토하여 미래 20년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교육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 연변대학본교와 전혀 다른 시스탬으로,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전공을 설치하고 콘텐츠를 바꾸면서 지역살리기의 “실업(实业)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교육+지방소멸”합병증을 치료할수 있는 인재를 키울수 있는 훌륭한 분교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예동근 략력]

성명: 예동근(芮東根)

성별: 남

출생년월: 1976.3

소속: 한국 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중국학전공

전공: 사회학, 조선족문제

학력: 한국 고려대학 사회학과 문학 박사
중앙민족대학 민족학리론 법학 석사
연변대학 중문학부 문학 학사

경력: 한국 국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조교수를 거처 현재 부교수
미국 UCSD 이민비교정책연구소 방문교수(2015.2 - 현재)
한국 고려대학 아세아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009.9-2010.2)

겸직: 한국사회학회, 동북아문화학회, 재외한인학회, 대한중국학회, 국제지역연구학회, 한국공공사회학회, 일본 조선족연구학회등 여러 학회의 국제이사, 편집이사를 겸임.

주요 론저:
공저로는《차이나 핸드북》(2014, 한국, 김영사)、《조선족 3세들의 서울이야기》(2011, 서울, 백산서당)、《조선족의 국제이주와 네트워크》(2006, 일본, 아시아경제문화연구소)등, 역서로는 《마르크스철학에서 유철학으로》(2015, 한국, 백산서당).
《The Cultural Theory of Laurel Forest and Japanese Scholars’ Culture Researching to Southwest China Minority》(2014)、《Will the American Model Be the Future of Ethnic Minority in China?: A Case Study of Korean Chinese Community in Beijing》(2014))、《From rural to urban areas: On the formation of Korean-Chinese enterprises》(2013)、《Acclimation and Multiethnic relationships of chaoxianzu community in the process of urbanization》(2012)、《한국의 지역 다문화공간에 대한 비판적 접근》(2011) 등 다수 론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

래원: 인민넷-조문판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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