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관원은 20일 아프가니스탄의 난민 상황이 낙관적이지 못하다면서 최대한 빨리 난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것을 국제사회와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카불을 방문 중인 찰로카 베아니 유엔 경내 실향민 인권문제 특별 보고원은 기자회견에게 아프가니스탄 경내 무장 충돌의 지속적인 격화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피해 고향을 떠났으며 집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많은 난민들이 현재 극도로 빈곤한 환경에서 생존하고 있으며 겨울이 다가오면서 그들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하면서 그들이 인도적인 원조를 효과적으로 받을수 있을지도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10월 11일 부터 20일 까지 베아니는 특별히 아프가니스탄 카불과 북부 도시 마자르이샤리프 등지를 방문하고 현지 난민 대피소의 상황을 고찰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난민 문제가 악화되고 있다. 유엔 난민국과 국제 이민조직이 일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일 약 7400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파키스탄에서 귀국하고 있으며 2017년 3월 중순까지 아프가니스탄은 100만~150만명에 달하는 귀국 난민을 맞이할것으로 예상된다.
래원: 국제방송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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