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기차역, 번화가 등 공공장소 혹은 모터쇼 등 대형행사장에서 녀성들의 치마속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성인사이트에 넘겨 돈을 벌어들인 몰래카메라(몰카)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10일, CCTV "생활아침참고(生活早参考)"는 외자기업의 고위급 간부로 일하는 녀성 조씨를 사례로 들어 몰카 조직의 기상천외한 몰카 촬영수법과 유통경로를 폭로했다. 몰카 조직의 우두머리는 "이렇게 촬영한 영상을 성인사이트에 판매해 수입을 얻는다"며 "10분당 최소 500원에서 최대 1천원을 받으며 판매된 영상은 곧바로 성인사이트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조직은 모두 18명이었으며 각자 지정된 책임구역에서 몰래카메라 장비를 리용해 녀성의 치마속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원 중에는 20대 초반의 녀성 조직원도 있었으며 녀성들의 탈의 순간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팡이 외에도 차 열쇠, 만년필, 시계, USB, 라이터, 메모리카드, 안경, 휴대폰 등 각종 몰래카메라 장비가 적발됐다"며 "녀성들은 엘리베이터, 버스,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몰래카메라 촬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출처: 중국신문넷).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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