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찾은 중국인 방문객 400만명 돌파

2013년 12월 24일 10:00【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올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 방문객이 사상 처음으로 400만명을 돌파한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올들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11월말 기준 405만명에 달하는것으로 집계됐다. 년간 중국인 방문객이 400만명을 넘어선것은 올해가 처음, 지난해 1∼11월에 비해 53.4% 증가한것으로 지난해 1년간 입국인원인 283만명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년간 집계에서 중국인 방문객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오르게 됐다. 올해 1∼11월 방한한 일본인은 253만명에 그쳐 지난해 대비 23% 줄어들었다.

중국인은 인민페 가치 상승, 중산층 확대 등에 힘입어 전세계를 휩쓰는 "큰손 관광객"이 되면서 한국에서도 잇단 비자완화조치로 중국인 모시기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인의 호화려객선관광이 급증하면서 입국경로로 항구를 리용한 인원이 지난해 대비 35.8% 증가한 80만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의 발길은 중국 당국의 단체려행 제한법인 "관광법" 시행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간것으로 나타났다. 관광법이 시행된 10월, 34만 3천명이 방한해 지난해 동기 대비 22.8% 증가한데 이어 11월에도 27만 6천명이 한국을 찾아 35% 신장을 기록했다.
려행업계 관계자는 "래년에도 중국의 음력설(1월 31일∼2월 6일)기간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도 6만여명 규모를 크게 웃돌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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