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샤알람 8월 16일발 신화통신(기자 류동, 진효문): 말레이시아 고등법원 법관 아즈미 아리핀은 16일 조선 국적 남성 사망사건에 대해 두 녀성 피고인의 프라이머 페이시(表面证供,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더라도 일단은 혐의가 립증된 것으로 간주하는 사건)가 성립되기에 출정하여 변론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아즈미 아리핀은 검찰이 피고인 인도네시아 국적 녀성 시티 아이샤와 윁남 국적 녀성 도안 티 흐엉이 조선 국적 남성을 살해하려 했던 유력한 증거를 제공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판결에서 이 두 용의자가 조선 국적 남성의 사망을 초래했다고 확고하게 인정한다고 말했다.
시티 아이샤와 도안 티 흐엉은 모두 유죄를 부정했다. 말레이시아 법률에 따라 일단 고의적 살인죄가 성립되면 그녀들은 모두 사형에 처해진다.
아즈미 아리핀은 두 용의자의 'TV 몰래카메라 촬영'을 했다는 진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면서 두 사람은 습격하기 전에는 차분하고 침착했지만 습격을 마친 후에는 조금 허둥대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공항 촬영영상에서 도안 티 흐엉은 신속하게 화장실로 달려갔는데 화장실로 갈 때 손을 신체와 닿지 않게 했으며 끝난 후에야 안도의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시티 아이샤의 변호사는 검찰측의 고발증거는 주요하게 공항 감시카메라영상으로 증거가 불충분하고 자신의 위탁인은 변호과정에서 결백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두 용의자의 변호절차는 11월 초부터 시작해 다음해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17년 2월 13일, 한 조선 국적 남성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에서 의료구조를 요구한 후 치료받으러 이송되던 중에 사망했다. 이 녀성 용의자 두명은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에서 이 조선 국적 남성을 살해한 혐의가 있다. 이 사건의 풍파는 련속 수개월간 지속됐고 그 사이 말레이시아와 조선은 사건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다퉜으며 서로 상대측 인원을 구금해 외교위기까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