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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첫 외국방문으로 독일을 선택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20일 “올해 안에는 유럽련합(EU) 탈퇴협상 개시를 선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메이는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회담을 마친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합리적이고 질서있는 탈퇴 협상을 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두 정상은 메이의 취임이후 처음 만났다.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도 영국의 EU 탈퇴 시점을 놓고 견해차를 드러냈다. 이들은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실무만찬을 즐기고, 등산을 소재로 사적인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