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0일 오전, 이 사회에 나눔문화를 새롭게 엮어갈 료녕성한마음(同舟) 애심기금회 성립대회가 심양시 남풍대극원에서 진행되였다.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전신은 중국 조선족사회의 최초로 되는 민간 자선기금단체 료녕성조선족애심기금회이다. 심양시의 유명한 자선기업가 박성관씨의 발기로 설립된 기금회는 2012년 8월 설립이후 지금까지 독거로인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400여명을 지원했으며 또한 "우리마당"잡지를 운영하면서 애심문화 정착에 노력해왔다. 2014년까지 이 기금회 회원수는 2만 4000명에 달했고 자선기금 인민폐 1000여만원을 적립했다.
사백양(谢佰阳) 전국공상련합회 전 부주석과 권순기 중한기업가연합회 회장, 현시대 뢰봉으로 불리우는 곽명의(郭明义) 중국 전국총공회 부주석, 신봉섭 주심양한국령사관 총령사 그리고 한마음애심기금회 회원 및 료녕성 각 계층 주요인사 1000여명이 이날 성립대회에 참석해 료녕성조선족애심기금회가 독립법인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로 거듭나는 성황을 함께 지켜봤다.
이날 성립대회에서 박성관씨가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초대 회장에 선출되였다. 그는 애심기금회가 설립초기에 제기한 2018년까지 인민페1000만원 적금 목표를 2014년에 앞당겨 완성하여 애심기금회가 영원히 존속할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수 있는것은 사회각계 애심인사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때문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기금회는 1000만원 자선기금 은행이자와 수익금으로 애심사업을 펼쳐나가면서 애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립대회에서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는 곽명의애심단체 가입을 정식 선언했다. 곽명의는 축사에서 한마음애심기금회가 불우이웃을 돕는데 계속 힘써 줄것을 부탁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감동을 자아내는 8명의 조선족, 한국인기업인들의 매인당 100만원에 달하는 애심성금기증의식이 있었다. 8명의 기증자들로는 박성관리사장, 안봉락 신생활그룹(중국)유한회사 리사장(한국인), 안태룡 주식회사 엘림개발 리사장(한국인), 김일선 료녕한제원찬음관리유한회사 리사장, 리홍광 심양서덕그룹 리사장, 김성순 심양성보백화 리사장, 박성태 료녕은덕그룹 총경리, 정광학 심양천호골프장 리사장 등이다.
전국공상련합회 사백양 전 부주석은 대회 축사에서 애심기금회가 독립법인으로 거듭난데 대해 축하를 표했다. 한편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신봉섭 총령사는 축사에서 이는 해외동포사회의 사상 유래가 없는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이 기금회는 조선족 동포사회의 합심의 결정체라고 평가했다.
이날 성립대회에서 국가1급가수 최경호씨가 한마음애심기금회 애심 홍보대사로 정식 위촉되였다.
드디여 독립법인으로 거듭난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애심호" 항모가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가기 위한 출항의 닻을 올렸다.
(마헌걸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