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오후 중국조선족학생센터(ksc)와 목요일축구동아리에서 주최한 북경조선족대학생 축구시합이 막을 내렸다. 오후 두시반 중국농업대학팀과 북경우전대학, 북경림업대학 련합팀에서 먼저 3, 4위 결승전을 벌였다. 시합이 시작한지 8분만에 련합팀 11호 심권학생이 골을 넣었다. 경기시합이 40분이 지나 김평학생이 련합팀을 위해 또 하나의 멋진 골을 넣고 그 강세에 이어서 5호 최영학생이 강한 골을 련이어 두개 넣었다. 긴장한 분위기 속에서 중국농업대학팀의 11호선수 박상진 학생이 첫골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련합팀 최영학생의 또 한번의 강슛으로 북경우전대학, 북경림업대학 련합팀 5:1로 중국농업대학팀을 꺾고 3등을 차지하게 되였다.
3, 4위의 결승전이 끝나자 모두들이 기대했던 대망의 최종 결승전이 시작되였다. 북경과학기술대학, 북경항공항천대학, 중국광업대학으로 이루어진 련합팀과 화북전력대학, 련합대학, 북경교통대학 련합팀의 결승전은 그 어느 경기보다 치렬하고 정채로웠다. 승리를 향한 집념으로 두팀의 막상막하 대결이 펼쳐졌는데 경기가 시작한 30분경 북경과학기술대학, 북경항공항천대학, 중국광업대학 련합팀의 14호 선수 김성학생이 골을 넣더니 이어 52호 춘근학생이 팀을 위해 두번째 골을 넣었다. 량팀의 선수는 공을 서로 빼앗으며 자신의 마지막 힘까지 다 짜내여 경기에 최선을 다 하였다. 최종 북경과학기술대학, 북경항공항천대학, 중국광업대학으로 이루어진 련합팀은 2:0으로 상대팀을 꺾고 제12회 북경조선족대학생 축구시합의 우승을 차지하게 되였다. 이로써 제12회 ksc 북경조선족대학생 축구시합이 화려한 막을 내리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