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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쌀시장 개방 16년만에 미국산 수입

2017년 07월 21일 16:00【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중국이 미국산 쌀 수입에 처음으로 합의했다.

소니 퍼듀 미국 농무장관은 20일 중국이 미국산 쌀 수입에 처음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퍼듀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이 세계 최대 쌀 소비시장에 진입할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해 500만t의 쌀을 수입한것으로 미국 농무부는 집계했다.

중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쌀시장을 개방했다. 그러나 중미 간 검역규약을 놓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금까지 미국 쌀의 중국 수출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 쌀협회의 베시 워드 회장은 “오래 기다려온 검역규약이 마침내 합의됐다”면서 “안전한 고품질의 미국 쌀이 중국소비자의 수요를 만족하게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쌀 생산은 올해 도정분 기준으로 607만t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712만t에서 줄어든것이다. 중국은 지난달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허용하기도 했다.

래원: 연변일보 (편집: 장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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