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방송국은 5월 13일 늦은밤 45분분량의 <남경대학살2-력사의 수정주의 검증>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중일 량국이 수집한 원본 력사자료를 통해 일본 국내에서 남경대학살을 부정하거나 수정하려고 시도하는 잘못된 행위를 비난했다.
2015년 10월 일본 전패 70주년을 즈음해 일본방송국은 남경대학살을 반성하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해 일본 국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번에 방송된 것은 이 방송국이 만든 속편이다. 다큐멘터리에서 일본 병사는 1937년 12월 16일과 17일 중국 포로들을 살해한 사실을 서술했고 당시 수만명의 중국인을 죽였다고 승인했다. 현존한 자료와 병사의 증언에 따라 제작진은 컴퓨터 특수효과를 사용해 당시 일본군 '어뢰영'의 잔혹한 학살정경을 재현했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일본 민간 남경대학살 연구자 오노 게인지가 남경대학살에 참여한 일본군 제13사단 보병 제65련대 병사에 대한 인터뷰 록음과 영상을 대량으로 사용했다.
적지 않은 일본 민중들은 인터넷에 자신의 관람소감을 발표했다. 한 네티즌은 력사를 잘 료해하는 것은 첫걸음일 뿐이고 반성을 전쟁재발을 방지하는 힘으로 전환시키는 것이야말로 모든 사람들의 사명이라고 했다. 한 '마사고로(政五郎)'라는 네티즌은 "이 다큐멘터리는 일본이 전패한 후 관련 문건을 긴급히 소각하고 일부 력사사실을 수정했다는 것을 폭로했다. 아주 유감인 것은 어느 누구도 이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것이다. 일본인으로서 나는 너무 송구스럽다. 전쟁의 비극이 재연되지 않길 희망하며 력사의 진실은 왜곡돼서는 안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일본 메이지학원대학 국제평화연구소 연구원 이시다 류시(石田隆至)는 이 다큐멘터리는 일본의 가해사실 승인을 거절하는 력사수정주의 언행에 대해 비판했다고 밝혔다. 또한 더 많은 일본인들이 이 다큐멘터리를 보길 희망한다고 하면서 이는 력사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데 유리하다고 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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