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국무차관, “무역보호주의는 세계경제에 심한 타격 줄것이다”
2017년 03월 21일 16:09【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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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차관을 지녔던 하버드대학 리처드 쿠퍼 경제학 교수는 20일 북경에서 모든 무역보호주의 조치는 세계경제에 심한 타격을 안겨줄것이라고 표했다.
리처드 교수는 이날 “트럼프 집권기간 중-미-캐 삼국 관계 전망”을 주제로 한 원탁회의에서 세계경제가 장기간 성장을 거쳐 주춤하다가 다시 호전되고 있지만 여전히 취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형세에서 그 어떤 형태의 무역보호주의 조치든 세계경제 부흥에는 '파멸적' 인 타격을 안겨줄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3.4% 세계경제성장을 예측했고 2018년에는 3.6% 성장을 내다보고 있는 등 세계경제부흥의 원동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쿠퍼 교수는 아울러 지난해 중국 경제는 6.7% 성장을 실현함과 동시에 공급측 구조개혁의 심층적 추진과 더불어 하반년부터는 적극적인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성장의 내적 동력이 끊임없이 강화됐다고 표했다.
쿠퍼 교수는 지난 30년간 중국의 경제발전은 "매우 훌륭했다"며 세계 경제를 추진한 중국 경제의 역할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그는 중국 경제성장이 완화됐다고 해서 중국의 경제 정책을 부정할수 없다면서 중국 정부는 경제를 잘 관리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