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본 주요 기업 2128개 기업을 대상으로 래년 봄 졸업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봄 실적보다 9.7% 늘어날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결과대로 래년 채용이 이뤄지면 8년 련속 증가세를 이어가게 된다.
조사결과 간병과 운송, 외식 등 일손부족이 심각한 로동집약형 서비스업에서 채용의욕이 강한것으로 나타났다. 전공 계렬별로는 인공지능(AI) 등 기술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리공계가 14.8% 채용을 늘릴 계획인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문과계는 6.0% 증가할 전망이다.
비제조업의 래년 채용예정이 올 봄 대비 11.1% 증가하고 제조업은 6.7% 늘어날 전망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인 회사는 이온그룹으로서 2000명에 달했다. 올해 봄 2100명보다 소폭 줄어들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2위는 다이와하우스그룹으로서 올해 봄 대비 13.4% 증가한 1409명을 채용할 계획인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일손 부족이 만성화하고 있는 서비스업이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설 계획인것으로 나타났다. 보육 대기업 JP홀딩스그룹은 보육사를 중심으로 올해 봄 대비 20% 정도 많은 450명을 래년에 채용할 계획이다. 간병 대기업 SOMPO케어메시지는 간병사를 중심으로 올해의 2.4배인 300명을 뽑을 방침이다.
운전기사 부족으로 고민인 륙상운송 대기업 야마도그룹은 대학졸업자 중에서 올해 봄 실적과 비슷한 약 300명을 래년 봄에 뽑고 고중졸업자 중에서는 40% 늘어난 약 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방법을 수정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야마하발동기는 입사지원서를 페지하고 적성검사만 통과하면 1차 면접으로 넘어가도록 했다. 문호를 넓혀 응모자를 늘리기 위해서이다. 다이와하우스공업은 선발에서 한차례 탈락했어도 다시 응모할수 있는 ‘패자부활’ 제도를 시작했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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