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이루어진 일본과 미국 정상회담에서 모두 헤노꼬기지 건설문제가 다루어졌다. 11일에 진행된 일미정상회담도 역시 례외는 아니다. 쌍방이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일미 량국은 슈바브군영 헤노꼬지역과 그 린근수역에 후텐마 비행장 대체시설을 건설할것을 재확인하며 이는 후텐마 이전문제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일본과 미국이 헤노꼬기지건설을 고집하는 저의와 헤노꼬기지가 단지 후텐마 비행장 대체시설뿐인지에 대해 잘 새겨봐야 한다.
오끼나와 매체와 민중이 밝힌 관련자료에 따르면 일본과 미국은 헤노꼬를 륙, 해, 공 작전기능이 일체화되고 쾌속반응 작전능력을 구비한 대형종합군사기지로 구축하려 한다.
헤노꼬 기지건설을 추진하려는 일본의 결심을 보여주기 위해 일본정부는 6일 헤노꼬기지 해상공사 주체시공을 정식 가동했다. 이는 마치 아베 수상의 트럼프 대통령 만남에 즈음한 “선물”처럼 비쳐졌다.
1995년 오끼나와 주둔 미군이 녀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벌어져 미군 추방운동에 불이 붙으면서 1996년에 후텐마기지 이전이 결정되였다. 그리고 2006년, 량국은 후텐마기지를 헤노꼬 일대로 옮겨가기로 했다. 2015년 오나가 다케시 오끼나와 지사는 전임 지사가 발부한 신규기지 행정허가를 취소하고 헤노꼬기지건설을 중단시켰다. 일본정부와 오끼나와의 맞대결은 소송전으로 번졌다. 지난해 12월 일본 최고법원은 아베정부의 손을 들어줬고 일본정부는 시공 재가동에 착수했다.
오끼나와 본섬 중부 동해안에 위치한 헤노꼬에는 현재 주일 미군 슈바브군영과 탄약고가 있다. 일본 방위성이 제작한 헤노꼬기지 설계도에 따르면 기지부지는 205헥타르이고 그중 4분의 3은 매립공사로 진행되며 초보비용은 약 17억6천만딸라로 일본이 감당한다.
오끼나와 반기지 소송단체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일본과 미국정부가 후텐마기지 이전 협상을 달성하기 전 미군은 헤노꼬에 전투기 탄약 적재구와 길이 214메터의 군함정박위치를 설치할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쌍방은 발표한 최종협의에서 관련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2015년, 아베는 국회답변에서 헤노꼬기지 “군항”기능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대형 정박위치를 수건하는것은 수송기가 일단 고장날 경우 점검수리를 위해 대형 수송선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련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미리 구상한 수송선박의 길이는 183.5메터를 초과하지 않았지만 2013년 3월에 제출한 매립공사 신청에서 정박위치 길이는 계획했던 200메터에서 271.8메터로 대폭 늘어났다. 그런데 미군 관련자료에서 보다싶이 풍속이 초당 25메터에 달할 때 총길이 257메터의 “말벌”급 강습공격함이 안전하게 정박할수 있는 길이가 바로 271.8메터인것이다.
“오끼나와 타임스보”는 미국정부 내부소식을 인용해, 미군은 헤노꼬기지에 고속수송선 배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계획이 실현되면 오끼나와 주둔 미국해군 작전부대의 기동성을 크게 제고시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쾌속반응능력을 증강할것이라고 보도했다.
후텐마 비행장의 항공부대가 헤노꼬기지로 이전되면 가까이 있는 미군 슈바브군영과 헨슨군영의 부대와 일체화될것이다. 현재까지만 해도 후텐마 비행장의 미군 전투기는 가데나 비행장에서 탄약을 적재하고 있지만 나중에 헤노꼬기지 탄약 적재구가 건설되면 헤노꼬 탄약고에 배치되였던 유도탄 등을 새 기지에서 직접 적재할수 있게 된다.
새 기지가 강습공격함과 같은 대형 함정 정박조건을 만족시키게 되면 오끼나와 주둔 미군의 륙, 해, 공 작전력량은 헤노꼬기지에 집결할수 있으며 이로써 헤노꼬는 일본 주둔 미군의 가장 중요한 작전 최전방 기지로 전락될것이다.
래원: 연변일보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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