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테가 795억딸라, 게이츠 앞서 “거부 1위”
포브스 발표… 3위는 베저스
2016년 09월 27일 16:36【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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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패션 “자라”를 창업한 스페인의 의류재벌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를 넘어 세계 부호 명단 1위에 올랐다.
8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인터넷판에 게재하는 실시간 부호 명단에서 오르테가는 순 자산 795억딸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순 자산이 785억딸라로 집계된 게이츠였다. 3위는 미국 인터넷 상품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의 CEO 제프 베저스로 순 자산이 676억딸라였으며 4위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5위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로 나타났다.
스페인 라코루냐 지방의 철도로동자의 아들로 태여난 오르테가는 고향마을 가게의 점원으로 일하다가 100딸라로 자신의 사업체를 열었다. 가게가 번창하면서 1975년 “자라”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8년만에 스페인에서 점포를 9곳으로 확장했다. “자라”는 이후 다른 의류업체들은 5개월씩 걸리는 디자인-제조-공급-판매 과정을 불과 3주로 단축해 류행을 빠르게 소화해내며 2000년대 들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올라섰다.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