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무부장관 황교안 새 국무총리로 내정 |
박근혜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후보로 황교안(58세) 법무부장관을 내정했다. 정치개혁 추진력과 청문회 통과 가능성 등을 두루 감안한것으로 보인다. 4월 27일 리완구 전 총리의 사표가 수리된 이후 25일만 이다.
황교안은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나와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검찰 내 대표적 공안통으로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끌어내는 등 주요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해 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때문에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 비서실장, 국정원장 등 주요 인사가 있을 때마다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돼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황교안 장관을 총리로 기용하면서 정치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에 한층 더 강화할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