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10월 10일발 신화통신(기자 후효진): 외교부 대변인 륙강은 10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이른바 '중국 재건' 발언에 대해 세가지 면에서 반박했는데 미국측이 마음가짐을 단정히 하고 사실을 존중하며 중국에 대한 터무니없는 비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 기자는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최근 미국 지도자가 여러번이나 지난 20여년 동안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거액의 적자가 생겼고 중국에 대량의 재부를 가져다 줬다면서 미국이 중국을 '재건'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중국측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륙강은 미국 지도자가 발언에서 중국의 발전성과를 미국 덕분이라고 했는데 이는 사실에 부합되지 않고 론리 면에서도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첫째, 어떠한 국가의 발전이든지 근본적으로는 스스로에게 의존한다. 중국이 지금까지 얻은 거대한 발전성과는 중국공산당의 정확한 령도와 중국특색 사회주의 도로에 의거한 것이고 확고부동한 개혁심화와 개방확대에 의거한 것이며 전체 중국 인민의 근면과 지혜에 의거해 이룬 것이다. 물론 중국은 문을 닫아걸고 건설하지 않고 문을 열고 각국과 호혜공영의 협력을 전개했다. 근 14억 인구를 가진 대국으로서 중국 발전은 어떤 국가의 지원과 구제로도 이뤄질 수 없다. 아마 어떠한 국가든지 중국을 '재건'할 실력이 없을 것이다.
둘째,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 적자는 많은 객관적 요소가 함께 작용한 결과이다. 중국이 올해 9월 발표한 <중미 경제무역 마찰의 사실과 중국측의 립장> 백서에서는 이미 이에 대해 전면적으로 서술했는데 개괄해 말하면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 적자는 중미 량국의 우세 비교와 국제 분공의 패턴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경제학자도 이미 공론을 발표했다. 중국은 대외무역에서 일관적으로 시장규칙을 준수했고 공평한 매매를 했다.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사는 것이 많고 중국에 파는 것이 적은 것, 특히 중국에 고부가가치제품을 수출하는 면에서 자체제한을 설정했기에 자연적으로 적자가 나타날 수 있다. 미국이 이것으로 중국을 비난하는 것은 공평하지도 않고 합리하지도 않다.
셋째, 중미 쌍변 무역은 절대로 이른바 미국이 중국에게 재부를 가져다주는 '일방통행'이 아니다. 장기적으로 미국은 중미 경제무역 협력에서 광범하고 거대한 경제리익을 얻었다. 미중무역전국위원회 등 기구가 추산한 데 따르면 중미 무역으로 매년 미국의 매 가정을 위해 평균 850딸라의 원가를 낮춰줬다고 한다. 중국상무부의 통계에 근거하면 2016년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실현한 판매수입은 약 6068억딸라로 리윤이 390억딸라를 초과했다. 도이치은행이 올해 6월 발표한 연구보고에서 미국이 실제로 중미 쌍변무역과정에서 획득한 상업 순리익은 중국보다 훨씬 많았다. 이런 데터와 분석은 모두 중미 경제무역 협력은 본질적으로 호혜공영이라는 것을 설명한다. 손실을 보는 장사는 누구도 하기 싫어하며 더군다나 장장 20년여년이라면 더구나 말할 나위 없다.
륙강은 중국은 미국에 마음가짐을 단정히 하고 사실을 존중하며 중국에 대한 터무니없는 비난을 중단하고 중국과 중미 경제무역 관계를 정확히 보며 중미 량국 공상계와 소비자에게 유리한 일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 | (편집: 임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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