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연변팀이 우승을 했다! 10월 24일, 중국갑급리그 제29륜 경기에서 연변장백산팀은 홈장경기에서 4:0으로 호남상도팀에 대승을 거두고 총점 61점으로 1륜 앞당겨 이번 시즌 중국갑급리그경기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이는 반세기 축구로정에서 연변팀이 다시 한번 우승의 꿈을 실현한것이다.
연변축구구락부는 중국축구계에서 오래된 구락부로서 1955년에 성립되였을 때 처음에는 길림성축구팀이였다. 그때 연변조선족선수를 위주로 한 길림성축구팀은 용맹하고 완강한 기술풍격을 형성하였다. 1965년 길림팀은 전국리그경기 우승을 획득하였고 연변축구의 발전도 전성기에 들어섰다. 1994년 프로리그가 시작된후 연변팀은 련속 7년간 전국 갑A행렬에 들었으며 1997년에는 리그 제4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000년 연변팀은 강등되고 축구팀은 절강록성에 팔렸으며 연변팀은 자신의 청년훈련시스템의 2선 선수들로 다시 연변팀을 무었다.
2005년 연변팀은 다시 중국갑급리그에 복귀하였다.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 연변장백산팀은 원정 경기에서 무한탁이팀과 비겨 2륜 앞당겨 슈퍼리그 진출의 임무를 완성하고 다시 중국축구의 최고급리그로 복귀하였다. 이번 홈장경기에서 연변팀은 우승을 쟁취하기 위해 상도팀에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
24일 오전 2시, 연변팀과 상도팀의 경기는 연길시인민체육장에서 시작되였다. 연변팀의 모든 주력들이 등장하였다. 경기가 시작된후 량측은 모두 주요 선수들을 투입시켜 진공을 하였으며 얼마 되지 않아 코너킥 기회를 획득하였고 그후 한동안 중앙에서 쟁탈을 벌였다. 제25분까지 량측은 모두 위협적인 슛이 있었다. 연변팀의 스티브가 코너킥을 찼고 패스를 받은 하태균이 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조금 넘어갔다. 반격하던중 하태균이 위험구역앞에서 장거리슛을 날렸으나 너무 높게 찼다. 상도팀은 롱패스를 하여 위협하였으나 지문일이 출격하여 쳐냈으며 카베사스드의 슛도 제대로 꼴문구역에 들어가지 못하였다. 강홍권이 다시 위험구역에서 슛을 날렸으나 골문에 맞았다. 상반전에서 량측은 무승부에 그쳤다.
다시 경기가 시작된지 얼마 안돼 연변팀은 하태균의 꼴로 1:0으로 앞섰다. 그뒤 챨튼이 꼴을 넣어 경기는 2:0이 되였다. 얼마 안되여 하태균이 다시 골을 넣었고 뒤이어 또 꼴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하였다. 이번 경기로 하여 하태균은 성공적으로 최다득점선수로 되였고 중국갑급리그의 골든슈즈상을 거의 확정하였다. 결국 연변팀은 4:0으로 호남상도에 대승을 거두었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 홈경기장의 축구팬들은 3만명에 달했다. 축구팬들은 함께 력사가 창조되는 순간을 지켜보았고 연변 축구팀이 50년후 다시한번 우승을 거두는 영광스럽고 력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였다. 비록 경기전 중국축구협회에서 우승시상식을 마련하지 않았지만 연변팀은 이미 준비를 마쳤고 우승한후 축구팬들과 함께 열광하면서 연변축구가 다시 전성기에 들어선것을 경축하였다.
주심이 경기결속을 알린후 경기장에서는 연변가무단 배우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하였다. 그들은 노래를 하고 춤을 추면서 승리를 경축하였고 축구장 중앙에서는 연변팀 선수들이 박태하감독을 헹가래치면서 그가 연변에 가져다준 영예에 감사를 전했다. 관림석에서는 연변축구협회, 연변추구자축구협회, 연변불꽃축구협회 등 3대 축구협회 팬들이 함께 "승리의 납함"을 불렀으며 전체 축구팬들은 휴대폰에 불을 켜고 영웅같은 연변팀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마음껏 웃고 즐기는 그들의 얼굴에는 자랑스러움이 가득했다.
경기후 박태하감독이 기자회견장에 들어섰을 때 현장의 기자들은 그에게 가장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박태하는 그는 이미 연변에서 수많은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나는 연변축구를 떠날수 없다. 어떻게 연변축구팬들에게 보답해야 할지 몰라 연변에 남아 계속하여 이 축구팀을 맡기로 결정하였다"고 말했다. 말이 끝나기 바쁘게 축하의 박수가 다시 울려퍼졌다.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박성웅주임은 매체에 연변팀이 2륜이나 앞서 슈퍼리그에 진출할수 있었고 1륜이나 앞서 갑급리그 우승을 할수 있었다는것은 박태하감독의 능력을 설명해주며 그가 전주 인민의 인정과 광범한 축구팬과 매체의 신임을 얻었다는것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락부에서는 연구를 거쳐 박태하를 계속하여 연변팀에 남기기로 결정하였는데 그 기간은 2015년 12월 10일부터 2017년 12월 9일까지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