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제약, "비타500" 국내시장으로 진출
수출이주서 내수시장에도 "성큼"
2017년 07월 20일 15:13【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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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두만강제약유한회사(이하 두만강제약으로 략함)에서 생산한 비타민 건강음료 ‘비타 500’이 정식으로 국내시장에 진출하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18일 두만강제약의 국내시장 판매용 ‘비타 500’ 생산현장을 찾았다.
깨끗하고 널찍한 신축 작업장에 건설된 ‘비타 500’ 건강음료 생산라인은 병 올리기, 병 세척, 내용물 조제, 주입, 뚜껑 눌림, 검사, 상표 부착에서부터 포장, 적재에 이르는 전 생산과정이 자동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현재 ‘비타 500’ 건강음료 생산작업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생산설비 80여대는 2015년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한 것입니다. 2년간의 시운영을 거쳐 올해 4월에 CS인증을 획득했고 3개월간 바코드, 시장판매 부분 사업을 추진해 오늘부터 본격적인 대량 생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두만강제약 부총경리 왕군영이 이같이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이 생산라인은 분당 700병의 건강음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년간 5억원의 판매수입과 5000만원에 달하는 리윤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5000만원의 세금수익도 창출해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7년에 2000만원의 등록자본금으로 설립된 두만강제약은 10년간의 노력을 거쳐 중약재 재배, 매입, 가공을 위주로 하는 종합성 농업, 림업 산업화 성급 중점 룡두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그 자산총액이 3.4억원에 달한다.
현재 ‘비타 500’ 건강음료외 년간 생산량이 900톤에 달하는 중약재 농축액 대상과 년간 가공량이 5000톤에 달하는 중약가공 대상이 생산에 투입됐고 년간 생산량이 900톤에 달하는 농축액 대상, 년간 가공량이 2.5억병에 달하는 인삼구복액 대상, 년간 가공량이 1000만개에 달하는 사담패모 구복액 대상과 년간 가공량이 3억병에 달하는 옥수수 수염차 대상이 건설중이다. 이중 인삼구복액과 사담패모 구복액 대상은 ‘국약준자’ 로트번호를 획득한 상태다.
두만강제약은 촌민들을 이끌고 치부의 길로 나아가며 지역경제의 쾌속발전에 일조하는 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왕부총경리에 따르면 올 한해만 해도 기업 주변 3개 촌의 450여세대 농민들과 협력해 180헥타르에 달하는 중약재를 재배했으며 세대당 년간수입이 1만원 좌우씩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