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아메리카 세 나라에 대한 원조 대폭 줄일 것이라고 위협
2018년 10월 23일 13:59【글자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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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톤 10월 22일발 신화통신(기자 류진):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22일 중아메리카 국가 온두라스, 과떼말라, 엘살바도르가 민중이 북상하여 미국으로 올라오는 것을 막지 못했기에 미국은 이 세 나라에 대한 원조를 대폭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날 쇼셜네트워크 트위터에 문장을 발표해 온두라스, 과떼말라, 엘살바도르 세 나라 정부는 민중이 본 나라를 떠나 '불법'으로 미국으로 올라온 것을 막지 못했는데 미국은 이 세 나라에 대한 원조를 대폭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미국측이 언제 행동을 취할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온두라스, 과떼말라와 엘살바도르 등 나라에서 온 수천명의 민중들이 21일 변경을 벗어나 메히꼬 남부로 들어와 계속 북상해 미국으로 들어오려 한다고 했다.
트럼프 정부가 2017년 년초에 출범한 후 이미 온두라스, 과떼말라, 엘살바도르 등 세나라에 대한 원조를 점차 줄였다. 미국 정부 원조사이트 데터에 따르면 미국 2019년 재정년도(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의 세 나라에 대한 원조계획 총액은 약 1.8억딸라였는데 이는 2016년 재정년도보다 약 40% 줄어든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