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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전 대통령 무바라크의 퇴진이 이집트 "1차 혁명"의 종식을 표징한다면 이집트군부의 7월 3일 개입으로 대통령 무르시의 퇴진을 "2차 혁명"의 초보적인 "성과"로 볼수 있다. 일찍 대중들의 기대를 한몸에 지녔던 민선정부가 1년내에 무너졌고 민중들의 행복한 삶에 대한 기대도 묘연하게 되였다. 이집트 두차례 혁명의 기승전결에 대해 사색해볼만하다.
지난해 6월말, 무슬림형제회의 심각한 배경을 갖고있는 무르시가 대선에서 승리하여 집권했으나 그는 민심을 재빨리 잡고 화해를 추진하지 않고 이슬람색채가 짙은 정책을 실시하면서 군부측 권위에 도전하고 사법계를 랭대하여 사회분렬을 심화하고 세속자유파에 재차 거리시위에 나설 충분한 리유를 제공해주었다.
세속파의 불만과 항의에 대해 무르시는 협상을 거절했을뿐만아니라 부분적 권리의 양도마저 거부하여 결국 갈등이 심해지고 경제가 하락하고 민생이 어렵게 되여 동란을 불러왔으며 나중에 군부측의 개입으로 이집트 민주시험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였다.
이번 세속파들이 "2차 혁명"을 통해 이집트 첫 민선정부를 요절시키고 단계적성과를 거두었으나 혁명은 분명 끝나지 않았다. 이슬람세력은 군인들의 정치간섭의 비법화를 리유로 반항과 보복을 준비하고있으며 이집트의 거리는 아직도 류혈충돌이 그치지 않고있다.
현재 군부측은 이미 "로드맵"을 내놓았다. 지금의 문제는 차기 대선에서 세속파가 승리하여 집권한다면 민중토대가 튼튼한 무슬림형제회가 "3차 혁명"을 통해 신생의 민주정부를 재차 뒤엎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2차 혁명"은 이집트의 사회구조전환이 숙성되지 못해 아직도 고통속에서 모색하는 단계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이번 혁명의 중요한 시사점은 각 당파가 반드시 정치적 화해와 관용을 배워 의견상이를 힘써 좁히고 각측의 리익을 골고루 돌봐야 한다는것이다. 향후 그 어느 정당이 집권하든 모두 반대파의 합리적인 요구를 충분히 고려하여 양보속에서 생존을 도모하고 타협속에서 발전을 도모하는것을 배워야 한다. 신정부는 경제발전을 가장 중요한 과업으로 삼고 재빨리 민심을 안정시키며 더 많은 일반 국민들이 실제적인 개혁성과를 향수하도록 해야만 천하대란으로부터 천하태평으로 나아감으로써 "혁명"에 원만한 종지부를 찍을수 있을것이다.
지역의 대국으로서 이집트의 성공적인 전환은 중동과 기타 나라들에 시범역할을 일으킬뿐더러 전반 중동지역의 사회안정과 장기적인 안정에도 유조하다. 하기에 국제사회는 이집트를 특별히 주목하면서 큰 기대를 걸고있다. 비록 현재 각 파벌의 투쟁은 여전히 치렬하고 형태전환의 길이 순탄하지 않더라도 이집트는 이젠 퇴로가 없다(신화통신).
래원: 연변일보 | (편집: 김성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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