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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축구팬문화는 어디서 오는가

2016년 04월 11일 15:16【글자 크게 복원 작게】【메모】【프린트】【창닫기

인민넷 조문판: 축구팬문화는 축구구락부문화의 중요한 조성부분이다. 자기 편 축구팬의 좋고나쁨을 유일한 평가표준으로 하지 않고 상대적이고 객관적인 각도에서 갈등을 해결하는것이 아마 한 축구구락부의 식견과 담당을 더 잘 체현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 아세아축구 챔피언스리그 경기장에는 볼기리가 많았는데 경기장 안팍의 축구팬들의 분쟁이 오히려 사람들의 비위를 상하게 하고 있다.

4월 6일, 일본 오사카에서 거행한 아세아축구 챔피언스리그 소조경기에서 상해상항팀은 2:0으로 오사카감바팀을 이기고 중국축구팬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하지만 관람석에서 발생한 중국축구팬들지간의 마찰과 다툼으로 하며 사람들의 기분을 크게 망치고 말았다.

4월 9일, 석가장에서 거행한 중국 슈퍼리그 제4라운드 첫 경기에서 석가장영창팀은 중경력범팀과 불꽃 튀는 경기를 벌였다. 하지만 두팀의 축구팬들은 시합전, 시합후 여러가지 조화롭지 못한 사건을 빚어내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축구팬들사이에 발생한 분쟁이라면 누가 맞고 누가 틀린지 평판하는것은 사실상 아주 곤난한 일이다. 하지만 축구팬들이 분쟁은 일으켜 조성한 부작용은 눈 감고도 훤하다. 같은 도시 더비에서 루적된 모순을 외국까지 가져간것은 중국축구팬의 얼굴에 먹칠한것이고 홈팀과 원정팀 축구팬사이의 갈등을 도발, 구타 등 극단적인 방식으로 표출한것은 전반 축구팬군체의 기본소질을 아래로 끌어내린것이다.

축구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축구팬들이 회귀한것은 우리 나라 축구발전에 좋은 일이다. 만약 축구시장의 활기와 함께 축구팬 론쟁, 싸움이 동반 업그레이드 된다면 이는 중국 슈퍼리그와 중국축구의 발전에 락관적인 기대를 하기 힘들다. 더욱 우려가 되는것은 축구팬들의 소란이라는 소용돌이에 빠진 축구구락부는 자기 편 축구팬의 불합당한 행위에 감싸는 태도를 보이며 상대측 구락부의 축구팬들에게 이런저런 구실을 만들어 죄를 뒤집어쓰게 한다. 생각해보면, 만약 한 구락부에서 줄곧 이런 방식으로 론쟁과 문제를 해결한다면 축구리그의 질서가 엉망진창이 되지 않을수 없다.

축구팬문화는 축구구락부문화의 중요한 조성부분이다. 일정한 의미에서 어떤 구락부문화가 있으면 왕왕 어떤 축구팬문화가 있다. 축구팬과 구락부의 호상 교류에서 축구팬의 합리한 요구는 응당 구락부의 충분한 관심을 받아야 하지만 축구팬의 비리성적인 분풀이행위에 대해 여러 구락부에서는 아직 합당한 대응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억울함"을 당한 자기 편 축구팬을 감싸는것이 구락부가 책임을 지는 가장 효과있는 방식이라고 여길수도 있겠지만 기실 가장 책임을 지지 않는 경솔한 행위이다. 자기 편 축구팬의 좋고나쁨을 유일한 평가표준으로 하지 않고 상대적이고 객관적인 각도에서 갈등을 해결하는것이 아마 한 축구구락부의 식견과 담당을 더 잘 체현할수 있는것이다.

건강한 축구팬문화를 만들려면 매 한명의 축구팬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며 더우기 매 하나의 축구구락부가 자신의 위치를 바로잡고 사명을 짊어지고 대담하게 이끌어나가야 한다.

래원: 인민넷 (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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